우리나라의 전력산업은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설비확충에 중점적 노력을 기울이면서 성장을 거듭해 왔다. 1980년대 에너지 다변화 정책의 일환으로 원전건설이 본격화되었고, 현재 원전은 우리나라 최대의 발전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산업구조에 있어서는 일부 민자발전 도입을 추진하기도 했으나,전력산업 구조개편 이전까지 한국전력공사의 독점체제로 운영되었으나, 2001년 발전경쟁이 도입되었다.
최근에는 국내외 환경규제 강화에 부응하는 친환경 전력시스템 구축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또 정보기술의 발달 등 기술의 진보로 인해 전력산업 연구개발에도 중대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IT기술의 발달에 따라 전력산업에도 디지털화, 정보화 등 기술의 융·복합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1961년 한국전력공사의 설립 이후 정부는 6차에 걸친 '전원개발 5개년계획'과 1989년의 '89 장기전원개발계획', 이후 5차에 걸친 '장기전력수급계획', 전력산업 구조개편 이후 2007년까지 3차의 '전력수급기본계획' 등 총 15차에 걸쳐 전원개발계획을 수립 시행하였다. 이들 계획은 우리나라 전력산업 성장의 기반이 되었으며, 지속적 경제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한전은 독점 공기업으로서 전력의 보편적 서비스, 농어촌 및 도서벽지의 전화사업, 타에너지산업 지원 등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여 왔다.
2001년에는 한전의 발전부문을 6개의 자회사로 분할하고, 전기위원회 및 전력거래소를 설립함으로써 발전경쟁을 도입하였다. 전기요금은 구조개편 이전까지는 투자보수율 규제를 받아 왔다. 구조개편 이후 현재는 도매요금은 발전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고, 소비자요금은 투자보수율 규제가 유지되고 있다.
전력기술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2005년 정부는 10개년 중장기종합계획 및 3개년 연구개발계획을 수립하여 국가적으로 필요한 핵심기술개발을 위한 전략적 토대를 마련하였다.
대한전기협회,《전기연감》, 2007
산업자원부,《전력산업 구조개편 기본계획》, 1999
산업자원부,《경쟁체제도입에 따른 전기요금체계 개편 방안》, 2002
에너지경제연구원,《에너지정책변천사》, 2006
에너지경제연구원,《발전시장의 장기전망과 민자발전의 효율적 추진방안 연구》, 1998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40년사》, 2001
한국전력공사,《장기 송변전 설비계획》, 2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