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산철교는 길이 1360m, 너비 10m로 양화대교 옆에 있다. 1980년 2월 착공하여 1983년 11월 준공되었는데, 교각과 교각 사이가 90m이다. 이 철교에는 6,400톤의 철판과 1,490톤의 철근이 들었고, 연인원 4만 9250명, 중장비 연 9627대가 투입되었다. 1994년 10월 부실공사로 인해 5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전면적인 한강교량을 점검한 결과, 당산철교도 설계와 시공 상 결함이 발견되었다. 이에 따라 1996년 12월 말 철거에 들어가 3년 간의 공사를 통해 내진설계가 이루어진 1등급 교량으로 다시 건설되었다. 당산철교의 안전점검을 통해 전면 철거 후 재개통된 사례로 구조물에 대한 안전의 중요성과 안전점검 제도의 정착하는데 일조하였다.
당산철교는 수도권 전철 2호선이 지나는 한강 상의 철교로 당산역과 합정역을 연결하는 철교이다. 1983년 완공되었으며, 1984년 5월에 서울대입구역-을지로입구역 구간을 개통으로 운행되기 시작하였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 이후 한강교량에 대한 전면적인 안전점검 결과, 당산철교도 설계와 시공상의 결함이 발견되었다. 이에 따라 1996년 12월 말 철거에 들어가 3년 간의 공사를 통해 내진설계가 이루어진 1등급 교량으로 다시 건설되었고, 1999년 11월 합정역과 당산역을 잇는 서울지하철 2호선이 재개통 되어 도시 순환 기능을 회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