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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및자원개발

영광원전 건설 및 운영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전기사업법」
「전원개발촉진법」
「전원개발에관한특례법」

배경

전력수요의 급증이 예상되던 1980년대 초에 지역의 균형발전과 이에 따른 서해안 전력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호남지역에 유일한 원전으로 건설되었다. 이 원전은 초기의 영광 1,2호기의 국제입찰이 진행되던 때에 미국에서 원전사고가 발생하였다. 이에 따라 영광원전은 강화된 안전기준을 적용하여 건설되었다.

내용

전남 영광군 흥농면에 입지하고 있는 영광 원자력발전소에서 영광 1,2호기의 건설은 기술습득을 위해 한국전력 주도의 분할발주 방식을 취하였다. 가압경수로 원자로인 이들의 설비용량은 각각 950MWe급이다. 


영광 원전은 건설을 위한 국제입찰이 진행되던 중 1979년 3월 미국의 드리마일 아일랜드 원전 2호기 사고가 발생하면서 강화된 인허가 요건에 따라 안전성 향상에 역점을 두었다. 1981년 2월 기공식을 가진 이 원전은 1호기가 1986년 8월, 2호기가 1987년 6월에 차례로 상업운전 되었다. 건설비는 외자 1,063백만불, 내자 12,078억원 등 모두 20,400억원이 소요되었다. 


영광 3,4호기는 시설용량이 각기 1,000MWe로 격상된 가압경수로형으로 1987년 5월 사업에 착수하여 국내외 전문기관의 안전성 검토결과를 토대로 원자력위원회의 최종심의를 거쳐 1989년 12월 정부의 건설허가를 취득하였다. 


이 사업은 원전 건설기술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한국전력이 종합사업관리를 담당하고 분야별로도 국내업체를 주계약자로 하고 외국업체는 국내기업들의 협력업체로 역할을 제한하는 국내주도 계약방식으로 하였다. 


이 사업의 특징은 원전건설 기술을 자립하여 원자력을 준국산 에너지화 하자는 목표를 위해 원전건설과 기술자립을 동시에 병행하는 사업이자 최초로 시도된 국내업체 주도의 계약방식이었다. 그 결과 사업에 투입된 건설비에서 외자의존도를 17% 정도로 대폭 낮출 수 있었다. 이러한 계약방식으로 하여 영광 3호기는 1994년 3월, 4호기는 1996년 1월에 각각 상업운전에 성공함으로써 국내 표준형원전기술 자립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어 영광 5,6호기는 이미 가동중인 4기의 원자력발전소들에 비해 진일보된 건설개념을 갖고 있다. 건설기간 중에 영광군의 건설허가 취소와 온배수문제로 준공지연 등 숱한 난관을 거치면서 영광 5호기는 2002년 5월, 6호기는 2002년 12월 연이어 상업운전되었다. 특히 상업운전 후 영광 6호기는 국내 원전기술 수준향상에 힘입어 국내 최초로 첫주기 무고장 안전운전을 달성하여 우리나라 원전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2005년을 기준으로 영광에 입지한 6기의 원전 연간 고장정지는 총2회를 기록했으며 이들의 고장정지 내역은 증기발생기 수위과도와 발전기보호계전기 오동작에서 비롯되었다. 이용율은 영광 1~6호기 순서에 따라 각각 약 104%, 92%, 104%, 93%, 94%, 94%를 기록하였고, 이에 따른 각각의 발전량은 영광 1~6호기 순서에 따라 각각 약 8,637,865MWh, 7,615,310MWh, 9,122,369MWh, 8,171,829MMWh, 8,203,213MWh, 8,234,535MWh로 이들의 합은 49,985,121MWh에 이르고 이는 국내 전력의 14%에 이르는 수준이었다.

참고자료

산업자원부,《원자력발전백서》, 2006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종합원자력발전연보》, 2005

집필자
정환삼 (한국원자력연구소 정책연구부 책임연구원)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