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문화예술활동의 기초를 형성한다고 볼 수 있는 문학 관련 지원사업은 창작지원, 도서관·문학관 문화작가 파견사업, 온라인기반 지원, 문학관 건립지원 등이 있다.
문학창작 활성화 사업은 문예진흥기금으로 시행하는 창작프로그램지원으로, 문학단체기관지발간지원, 전국의 문학단체에서 발간하는 우수 문예지를 선정하여 전국의 공공도서관에 구입 배포하는 사업이 있다. 문학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창작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미래의 작가를 육성하는 청소년문예지발간지원, 전업문인 문학창작집필실 및 문학공간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예술전용공간지원, 사이버문학광장운영, 예술보존조사연구지원, 예술정간물 및 조사연구지원 등이 있다. 국민의 문학향수권을 신장하고 지역 문인들의 문학활동 거점공간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는, 전국문학관운영프로그램지원, 지역문학관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운영을 지원하는 한국문학관협회지원, 통일문학용어사전발간지원, 근대문학100주년기념사업 작고문인선집발간지원 등이 추진되었다.
도서관·문학관 문학작가 파견사업은, 문학작가들의 창작의욕 고취와 일자리 창출 및 지역주민의 문화예술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지원 사업이다. 2009년부터 도서관 및 문학관을 지역문화 중심지로 활용하여 문학동아리, 문학 집필강좌, 문학작품 낭독회 등 다양한 독서·교육·문화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학 작가를 파견하고 있다.
2009년에 80개 공공도서관·문학관에 80명의 지역 작가를 파견하였고, 2010년에는 82개 공공도서관·문학관에 82명, 2011년에는 70개 공공도서관·문학관에 70명, 2012년에는 70개 공공도서관·문학관에 70명의 작가를 파견하였다.
온라인 기반 문학진흥을 위한 사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정보화의 진전에 따라 문학의 창작 유통과정에서 작가와 독자의 직접적 관계가 형성되고 사이버공간에서는 익명성의 보장과 검열기능의 약화로 개인의 자유로운 상상력이 나타나는 등 문학 전반의 패러다임이 변하였다. 이러한 문학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2005년부터 ‘사이버문학광장’(www.munjang.or.kr) 운영사업을 진행해 왔다.
사이버문학광장은 특히, 문학 향수자층 확대를 위한 콘텐츠 서비스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는데, 독자가 54만여 명에 이르는 ‘문학집배원(http://letter.munjang.or.kr)’ 서비스를 비롯하여, 인터넷 문예 월간지인 ‘문장웹진(http://webzine.munjang.or.kr)’, 국내 유일의 인터넷 문학라디오 ‘문장의 소리(http://radio.munjang.or.kr)’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모바일 이용자가 급증한 최근 트렌드에 발맞춰 웹 방식을 벗어나 모바일 서비스 분야(애플리케이션, 팟캐스트 서비스 등)로도 그 영역을 확장하여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학관 건립 지원사업은 유명예술인 기념시설 조성사업으로 지역 유명 문화예술인의 업적을 기리는 한편 신진 예술인들의 문화창작 활동 무대제공 등을 통한 활성화에 기여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