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된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창의적 인재육성 지원을 위한 조사 연구 및 정책 개발, 과학교육과정 및 창의적 인재 육성 프로그램 개발, 창의적 인재 교육 전문가의 육성과 연수 지원, 과학기술 창달 및 창의적 인재육성과 관련된 과학문화ㆍ예술 융합프로그램 개발 지원 등의 기능을 기존 과학기술문화 창달사업과 함께 수행하게 되었다.
특히 수학·과학교육의 내실화, 과학의 생활화를 위한 학교 밖 과학교육 활성화, 과학관을 활용한 과학교육·문화 활동 전개, 과학 전문채널인 사이언스 TV 육성, 과학교육 저변확대 기반 구축 등을 통해 청소년이 쉽고 재미있게 과학기술을 접하는 환경을 만들고, 과학적 창의성과 문화적 감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설립에 따라 과학기술문화 창달사업은 과학기술과 교육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흐름에 맞추어 보다 진전된 형태로 사업을 전개하게 되었다. 학교교육과의 연계성 강화 차원에서 기존 생활과학교실 외에 ‘학교로 가능 생활과학교실’을 전국적으로 전개하였으며, 대한민국과학축전에 과학교육 관련 콘텐츠를 보강하여 과학기술과 교육이 함께 하는 축전을 개최하였다. 글로벌 이슈에 대한 국민이해 강화를 위한 사업이 새로이 추가되었으며, 소외된 계층을 위한 사업과 소외된 지역에 대한 과학문화사업 확대 등 지역 간 역차 해소에도 노력하였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와 학습 효과를 동시에 이끌 수 있는 새로운 과학 교과서를 개발하여 고등학교에 보급하였으며, 일선학교에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전국 과학교사들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추진하였다. 이외에도 재단이 신규로 개발한 과학실험 교재, 과학문화 체험활동 교재, 생명 탐구 과학교재 등의 현장 활용성과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초중등학교에 연구시범학교를 운영했다.
창의인재육성사업을 위해 수학·과학 교육과정 효율화 방안 및 영재교육을 위한 체계적인 방안도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