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현황
중앙경찰학교의 교육과정은 신임교육 과정과 전․의경 교육과정으로 구분되어 있다. 2008년 현재 신임교육 과정은 13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고, 전․의경 교육과정은 4개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신임교육 과정은 2006년 5월 이후 과정별 특성에 맞도록 특화 설계된 교육과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 과정별 현황은 다음과 같다.

일반 순경 과정 - 1987년 최초로 24주 과정으로 입교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여자순경 과정 - 여경은 중앙경찰학교에서 1987년 1회에 한하여 교육이 이루어 졌으나, 1988년부터 1994년까지는 경찰종합학교에서 교육하였다. 1995년부터 다시 중앙경찰학교로 이관되어 24주 과정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101경비단 과정 - 1987년 최초로 24주 과정으로 입교한 이래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단, 101단 요원에 대한 교육은 경호교육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1989년부터 20주 교육 후 4주 동안은 101경비단 소속 지도교관에 의한 자체 경호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다.

경찰행정학과 과정 - 1991년 7월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출신 중 일부를 경사로 특채(38기)하여 12주간 교육을 하였고, 이후 2000년 9월 학사경장(135기)으로 특채하여 24주간 교육을 실시하였다. 2002년 9월 일반 대학 경찰행정학과 출신 중 일부를 순경으로 특채(152기, 27명)하여 24주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하였다.

정보통신 과정 - 1990년 최초로 12주 과정으로 입교하였고, 이후 1994년부터 24주 과정으로 교육기간을 연장하여 통신전문요원을 양성하고 있다.

특공대 과정 - 1996년 5월 24주 과정으로 입교(89기)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이버 과정 - 2000년 5월부터 사이버 범죄의 증가에 따라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경사 및 경장으로 특채(132기 사이버과정)하여 8주간 교육을 하였고, 이후 2001년 2월부터 경장으로 특채(138기, 50명)하여 24주 과정으로 교육 하고 있다.

외사 과정 - 1989년 6월 최초로 12주 과정(경위특채, 18기)으로 교육하였으며, 1995년 8월 기간을 늘려 24주(경위특채, 81기)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후 외사 범죄의 증가 및 다변화하는 국제 정세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경장으로 특채하여 2002년 12월 24주 과정으로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범죄분석 과정 - 프로파일링 요원을 양성하기 위해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특채하여 2005년 7월 최초(184기, 30명)로 24주 과정으로 교육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피해자심리 과정 - 범죄 피해자의 심리 상태를 면밀히 분석하여 사건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해당 기술자격을 소지한 전문가 중 일부를 특채하여 2006년 8월 최초(198기, 11명)로 24주 과정으로 교육한 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자치경찰 과정 - 제주자치경찰 출범과 관련하여 신규 채용된 자치경찰 과정의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2006년 10월(200기, 45명) 16주 과정으로 최초 교육을 실시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중앙경찰학교 교육수료 후 제주특별자치도 인력개발원에서 8주간 자체 교육 진행).

항공 과정 - 주로 임용 후 신임과정 교육을 받게 되는 업무 특성상 항공과정 교육은 실시하지 못하고, 미 이수과정으로 대체하고 있다.

기동경찰 과정 - 2008년도부터 전·의경 감축에 따른 기동경찰을 채용함에 따라 기동경찰 교육과정이 신설되었으며, 2008년 2월부터 최초로 기동경찰 교육을 실시 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전․의경 교육과정은 일반의경 과정, 작전전경 과정, 기율 및 조리교육 과정, 운전교육 과정 등이 개설되어 있다. 1997년 이후부터는 신임 순경 교육수요의 확대로 전․의경 교육과정은 4주에서 3주로 단축 실시되다가 2008년도에는 1주로 단축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배속부대 자체교육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다. 의의
경찰의 임무는 범죄와 무질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특히, 중앙경찰학교는 다양한 치안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특화된 교육프로그램으로 기초치안인력들을 양성함으로써 사회의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파수꾼들을 길러내는 요람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