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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중소기업

기계공업실태조사(1973)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상공부공고 제7463호」
배경
기계공업은 중화학공업화의 선도공업일뿐만 아니라 모든 중화학공업의 기초공업이므로 기계공업의 발전은 자립경제와 자립국방의 견지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국민적 과제였다. 그러나 식민지를 통과하면서 자주적 발전과정을 이루지 못한 한국은 1970년대 초까지 다른 공업에 비해 특히 기계공업의 발전이 정체되어 있었고, 나아가 기계공업은 여전히 매우 영세한 수준의 공장이 대부분이어서 그 실태가 파악되고 있지도 않았으며 또 실태파악도 어려웠다. 결국 1973년 중화학공업화가 본격화되면서 기계공업에 대한 실태조사도 제대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반성이 제기되었고, 또 기계공업의 효율적인 육성을 위해 정기적인 기계공업실태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기계공업진흥회는 상공부 기계공업국의 협조를 얻어 기계공업실태조사를 1973년 6월부터 실시하였다.
내용

「기계공업실태조사」는 다음의 내용으로 실시되었다.

가. 기간: 1973. 6.11-8.10

나. 조사기관: 기계공업진흥회

다. 조사기준일: 1972년 말

라. 방법: 상공부 기계공업국 협조로 「상공부공고 제7463호」로 행정보고 실시와 현지업체 방문

마. 조사내용: 업체개황, 재무제표(손익계산서, 대차대조표), 종업원현황(분기별 고용인원, 학력별분포, 초임금수준, 고용계획, 생산직종업원개인별 인적사항), 생산 및 출하실적과 계획, 원자재 및 부분품 소요량, 시설(시설명세표, 신설증설개채 계획), 국제협력상황(차관, 외국인투자, 기술도입, 연구개발), 종업원훈련상황(훈련실적 및 계획, 기술자초빙상황), 기술적 사항 기타

바. 조사대상: 휴업 또는 폐업 중인 681개 업체를 제외한 2,535개 업체 조사


기계공업실태조사 결과 조사대상업체 중 2,104개 기계업체에 대한 통계가 집계수집되었다. 이들 업체에 대한 「기계공업실태조사」의 조사와 분석 결과는 「기계공업총람」으로 1974년에 발간되어 당시 매우 중요한 정책기초자료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또한 「기계공업실태조사」는 실태조사 자체 외에도 많은 부수적 효과 내지는 경제적 의의를 낳았는데 주요한 부수효과 내지 의의는 다음과 같았다.


첫째, 상공부와 기계공업진흥회는 이 조사를 계기로 서울(강북, 강남),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목포, 마산, 전주, 춘천, 속초, 청주, 천안 등에서 기계공업 설명회를 개최하여 기계공업계의 투자의욕을 고취하였다.


둘째, 업체들은 설비점검의 기회를 가지게 되었고 이후 업체들은 설비대장을 구비하게 되었다.


셋째, 기계시설의 명칭이 표준어로 통일 사용되도록 유도되었다.


넷째, 생산직 종업원을 기술자(공대출신), 기술공(숙련공), 기능공, 수습공(현장경력 1년 미만의 보조 공. 당시 견습공으로 적음)으로 세분하여 분석시도하게 되었다.

참고자료

대통령비서실,《중화학공업화정책선언에 따른 공업구조 개편론》, 1973. 1. 30.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우리나라의 중화학공업화정책(해설)》, 1973.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 기획단,《한국공업화발전에 관한 조사연구, 제2권, 중화학공업정책사》, 1979.

중화학공업추진위원회 기획단,《한국공업화발전에 관한 조사연구(Ⅲ): 정책결정과정의 이면사》, 1979.

집필자
박영구(부산외국어대학교 상경대학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