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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재

낙동강 페놀유출사건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발생원인

1차 페놀오염은 1991년 3월 16일 두산전자 구미공장에서 페놀원액 30톤이 파손된 파이프를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된 사건이다. 2차 페놀오염은 4월 22일 부실 보수공사로 인해 페놀탱크 파이프 이음새 부분이 파열되어 페놀원액 약 1.3톤이 낙동강으로 유입되면서 대구지역에 식수공급이 중단되었다.

내용

1차 페놀오염은 1991년 3월 16일 경상북도 구미시 구포동에 있는 두산전자의 페놀원액 저장탱크에서 페놀수지 생산 공장으로 페놀원액을 공급하는 과정에서 평소 사용하던 지상 파이프가 고장나, 예비용 지하파이프를 사용 하던 중 연결부에서 파이프가 파열되어 30톤이 유출되었다. 페놀원액이 대구 상수원인 다사취수장으로 흘러듦으로써 수돗물을 오염시켰다. 수돗물에서 악취가 난다는 신고를 받은 취수장측은 원인 규명도 하지 않고 염소를 다량 투입하였다.


페놀은 염료나 수지를 만들 때 쓰이는 특유의 냄새를 지닌 유기물질이다. 페놀이 정수장에서 염소와 화학반응을 일으켜 만들어지는 클로로페놀은 페놀보다 악취가 훨씬 심하고, 농도 1ppm을 넘으면 암, 중추신경장애 등을 일으키는 물질이다. 오염된 정수장 물이 대구시 거의 모든 지역에 식수로 공급되어, 일부 주민들은 두통과 구토 증세를 보이기도 하였다. 2차 페놀오염은 두산전자가 다시 조업을 시작한지 5일 만인 4월 22일 발생하였다. 부실 보수공사로 인해 페놀탱크 이음새 부분이 파열되어 페놀원액이 다시 낙동강으로 유입되면서 대구지역에 식수공급이 중단되었다.


이 사고로 많은 피해보상과 자연유산, 임신중절 등을 하기도 하였으며, 두산그룹 회장이 물러나고, 환경처 장차관이 인책, 경질되었다. 취수장을 오염시킨 페놀은 낙동강을 타고 흘러 밀양, 함안, 부산, 마산을 포함한 영남 전 지역이 페놀 파동에 휩쓸리게 되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음용수 검사항목의 문제가 본격적으로 제기 되었을 뿐 아니라「환경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제정되었으며, 환경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국민들의 경각심이 고조되었다.

참고자료
환경부 홈페이지
환경운동연합 홈페이지
영남일보 50년사
집필자
이주헌(중부대 토목공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