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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무역인큐베이터(TI) 사업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그동안 우리나라는 가격경쟁력 제품 위주의 수출에서 기술경쟁력을 갖춘 제품 위주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무역인력 양성, 전시산업 육성, 마케팅 능력 강화 및 전자무역 등 무역인프라 구축에 주력하였다. 특히 무역인프라의 핵심인 무역인력 양성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나 무역전문인력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인력수요에 비해 공급능력이 현저히 낮아서 무역인력 공급기반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없을 경우 무역인력 부족현상은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었다.


특히 무역인력의 최대 공급기반인 대학의 경우 교육내용이 이론 중심으로 치우친 경향이 있어 무역실무 과목에 대한 교육이 상대적으로 취약하며 산업현장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것으로 비판받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무역 인큐베이터(TI: Trade Incubator) 사업 및 청년무역인력 양성사업을 통하여 적극적으로 청년 무역인력 양성을 도모하고자 하였다.

내용

통상적으로 무역인력이라고 함은 수출상담, 무역계약서 및 통신문 작성, 외환, 물류, 통관, 전시 등 수출입 업무와 직접 관련된 분야에서 전문성을 어느 정도 지니면서 무역업에 종사하고 있는 인력을 말한다. 이러한 무역인력은 2006년 현재 약 40만 명 내외로 추산되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 경제의 지속성장과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 국가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무역인력의 공급기반 확충과 무역인력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무역인력 양성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수요에 비해 현저히 낮은 무역인력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단기간에 인력양성의 저변을 확대하고 모든 국민이 최소의 시간과 비용으로 무역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라인 무역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01년부터 지방소재 대학에 무역 인큐베이터(TI)를 설치하여 무역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초기에 무역실무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였다. TI를 통해 무역실무 교육을 받은 대학생 수는 2001 10개 대학의 262명에서 2005년에는 25개 대학의 1,250명으로 증가하였다. 그 결과 TI사업은 국내 제조업체와 해외 바이어를 발굴하여 수출역량을 지속적으로 키워왔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TI사업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하여 2006년부터는 사업단 수를 20개 대학으로 축소하고, TI요원도 30명 이상에서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하였으며 TI사업의 재정지원 확대를 위하여 정부와 대학 및 지자체의 매칭비율을 1:1로 조정하였다.


또한, TI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우수 TI요원에 대한 해외전시회 및 박람회 참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TI요원의 자질향상 프로그램을 개선함으로써 TI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세웠다. 아울러 지난 2000년부터 청년무역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였다. 즉 진취적이고 벤처정신을 갖춘 청년인력(대학생 및 졸업생)을 선발, 한국무역협회에서 2개월간 무역실무와 현장실습의 교육을 거친 후 주요 대상국에 소재한 우리기업의 해외지사 등에서 6개월간의 현지시장 분석, 바이어 상담, 세일즈 활동 등을 직접 수행토록 하는 무역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추진하였다. 이 무역인력 양성사업은 무역인력 양성 뿐만 아니라 청년실업 해소에도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최근 해외 인턴제에 대한 일부의 비판을 수용하여 2006년을 끝으로 청년무역인력 양성사업을 종료하고 2007년부터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무역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대체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무역인력의 저변확대와 공급기반의 다원화를 위해 한국무역협회를 통하여 무역마스터 과정(고급 무역실무), 무역실무연수(직장인, 대학생), 순회 무역 실무강의(상업·정보고생), 사이버 무역 캠퍼스에서의 온라인 무역교육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보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참고자료

김학민, 〈무역인프라 확충〉《한국무역사》 한국무역협회, 2006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사》, 2006

집필자
이연호(충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