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 중 여군은 건국 직후 배속장교와 간호장교, 그리고 육군항공부대 항공대원 등이 양성되어 활용되었으며, 그후6·25전쟁 중 여자의용군이 창설되어 여군으로서 활약했다.

여군은 건국 직후에서 6·25전쟁 직전에 배속장교와 간호장교, 그리고 육군항공부대의 예하부대인 여자항공대원 등이 운영되었다. 배속장교는 문교부에서 전국의 중등학교 이상의 각급 학교에서 통솔력이 있고 유능한 체육교사들을 교련교사로 육성하려는 방안에 따라 군사교육을 필하게 한 후 예비역장교로 임관시킨 장교다. 간호장교는 1948년 5월 1일 제1육군병원의 창설로 인한 전문간호인력의 편성에서 비롯하여 해군 간호장교가 운영되었다. 그후 6·25전쟁 중에 여자의용군이 오늘날 여군의 효시가 되어 활동했으며, 간호장교는 전후 전문간호사관학교가 설치되어 양성되었다.

가. 여군의 효시
6·25전쟁 중인 1050년 9월 1일 여자의용군이 그 효시가 되어 여자의용군 교육대가 창설되었다. 그후 여군은 수 차례 개편과 제도 개선을 거듭한 끝에 1970년 12월 1일 국방부 일반명령 제38호로 여군단이 창설되었으며, 그 예속부대로 여군 양성의 요람지인 여군훈련소와 여군대대가 발족했다.

나. 양성 유형 및 목표
여군장교의 양성은 초창기부터 설치, 양성해온 여군사관후보생 과정과 여군정훈사관 과정이 있었는데, 여군사관은 4년제 대학졸업자(예정자 포함)로서 만 20~27세 미만인 미혼여성을 선발하여 여군훈련소에서 소정의 교육을 필한 후 소위로 임관, 각 행정지원분야에 활용했으며 장기복무시 대령까지 진출이 가능했다. 오늘날에는 전투병과까지 진출해 있다. 또한 정훈장교는 1986년 정훈업무지원을 위해 여군사관후보생과 같은 자격 기준으로 소수의 인원을 선발, 소정기간의 교육후 정훈장교로 임관, 육군본부에서 통합운영하며 각 부대를 지원했다. 지금은 여군정훈장교도 여군장교의 임관에 포함되어 있다.

다. 여군의 활동영역 확대
이러한 여군 장교 외에도 여군 부사관이 여군 창설 당시부터 여군의 주요 인력으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최근에는 각군 사관학교에도 여자생도들이 장교로 임관되고 있기 때문에 여군의 진출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2002년 최초로 여군 소위 20명이 육군 소대장에 보직되었고,같은 해9월에는 최초의 여성 전투기 조종사가 배출되고 한국형 구축함 KDX-1에 여군이 승선함으로써 그 역할이 더욱 커졌다. 

간호장교의 경우, 1967년 8월 15일 육군 간호사관학교를 창설하여 초기에는 전문대학 교육과정을 통해서 간호장교를 양성했다. 그후 1971년 3군 통합진료 방침에 의거, 국군간호사관학교로 개칭됨과 동시에 같은 해 12월 4일 간호사관학교로 개편, 육·해군 간호장교를 배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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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문제연구소,《방위연감 1990~1991》,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