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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동해관광개발사업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관광기본법」 제9조
「관광진흥법」 제49조에 따른 법정계획

배경

동해안 광역관광권은 전통적으로 관광산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임에도 열악한 광역교통체계 등으로 말미암아 최근 관광객 감소현상이 나타나므로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었다. 동해안권은 지금까지의 산업도시로서의 부정적 이미지가 있었기 때문에 향후의 발전계획은 공장 없는 산업이라 일컬어지는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주요한 이슈로서 채택되었다. 이에 일본,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 주요국의 중심에 있는 입지적 여건을 활용하여 환동해권 경제거점을 육성할 수 있도록 동해안권을 전략적으로 국제적 관광교류의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러한 배경에서 성립된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시베리아 횡단철도, 만주 횡단철도, 아시안 하이웨이 등과 연계한 국제적 접근성 향상에 대응하고 남북교류차원의 연계사업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 남북관광의 중심축으로서 육성해 나가게 되었다.


정부는 2000년 1월 대통령 공고 제165호인 <제4차 국토종합계획>에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반영하였다. 2003년 12월에 참여정부의 관광정책 18대 과제로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을 대통령 보고하고 관련된 정책을 수립, 수행하고자 2005년부터 2년간에 걸친 연구용역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를 바탕으로 2007년 관계부처 간의 협의과정을 거쳐 개발계획을 확정하였으며, 2008년부터 관광개발사업으로서 추진하였다.

내용

1. 계획 수립 방향
동해안 관광벨트 개발계획의 수립을 위하여 먼저 동해안 지역이 가진 정체성과 장소성을 적극 활용하기 위하여 그 중요성을 재해석하여 동해안의 미래지향적 방향을 설정하였다. 그리고 각 관광개발 단계별로 유연성 있는 처방을 제시하여 궁극적으로 관광을 통한 지역 활성화 기반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설정하였다.
개발계획의 목적 달성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관광객만을 위한 관광이 아닌 지역주민 삶의 원형이 보전되면서 그 자체가 관광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는 삶의 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나아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인간 중심,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보전하면서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문화 중심, 지역주민의 삶의 가치가 고양되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에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은 지역사회 중심의 동해안 관광벨트 조성해 타 광역권 개발계획과의 차별적 추진을 목표로 한다.


2. 공간범위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범위를 공간적, 문화적, 시간적으로 나누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우선 공간적 범위 즉 행정적 범위는 강원도(속초시,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고성군, 양양군), 경상북도(포항시, 경주시, 울진군, 영덕군, 울릉군), 울산광역시(북구,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부산광역시(기장군)에 해당한다. 동해안 광역관광권의 문화적 범위는 유교문화, 불교문화, 당문화등 다양한 역사적 맥락을 고려하여 남북 간 연계와 동서 간 연계범위를 설정하였다. 그래서 남북간 연계는 금강산 주변의 안변부터 부산광역시까지이고, 동서간 연계는 백두대간부터 울릉도까지가 이 동해안 광역관광권에 포함된다. 시간적 범위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이며 전략별 핵심선도사업과 각종 관광기반 조성사업 등이 이 기간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3. 동해안 광역관광권의 미래적 가치
지도상의 동해안은 한반도의 중부지역과 남부지역을 아우르며 북부에서 해안을 따라 남하하는 ‘국토의 척추’ 모양을 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분단의 아픔을 간직한 동행안의 북단, 일본과 접하고 있는 남단은 평화와 국제교류를 위한 진정한 국토의 척추로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또한, 동북아 경제권의 부상으로 세계경제의 관심이 러시아와 중국으로 옮겨지면서 러시아, 일본, 중국 등과의 지리적 접근성으로 인해 동해안이 동북아 교류의 중심적 입지로서 잠재적 위상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동해안 지역의 가장 큰 매력은 바다와 산이 이웃해 있어 다채로운 경관과 다양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지역자원의 원형가치를 보존하여 동해안 광역관광권이 지속가능한 관광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자료

문화체육관광부, <동해안권 광역관광개발계획>, 2006
문화체육관광부, 《2006 관광동향에 관한 연차보고서》, 2006

집필자
류정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