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분야별 검색

  • Home
  • 기록물 열람
  • 통합검색
  • 분야별 검색

과학기술

기상 장비 도입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기상업무법」

배경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화된 기상 장비는 1904년 부산임시관측소에 온도계, 습도계를 설치한 것이 시초이며, 일제시대인 1920년대에 설치된 대다수의 장비가해방 후까지 사용되었고, 이때의 장비는 기온, 습도, 풍향, 풍속, 기압, 우량을 측정하는 기본적인 장비들이었다. 해방 후 미국의 운크라와 ICA의 지원을 받아 무선인쇄전신기 등 소수의 기본 통신 장비를 지원받았다. 


1969년 관악산 기상레이더와 인공위성 구름사진 수신기 등이 정부 예산으로 도입, 설치되었다. 1970년에는 대일 청구권 자금 300만 달러로 새로운 농관 장비를 확보하고 기존의 노후 장비를 전면 교체 보강하였으며, 포항의 고층관측장비, 무선인쇄전신기, 무선전신송화기, 무선통신장비 등도 이 때 설치되었다. 


1983년 한일 정상회담에서 경제협력의 일환으로 해외경제협력기금(OECF)의 차관을 도입하여 기상장비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였다. 이에 따라 1991년 11월 군산기상레이더 등을 비롯하여 42억6천만엔(1,757만 달러)의 총 56종 680점의 기상 장비가 도입되었다.

내용

가. 기상용 전신통신체계와 기상예보용 컴퓨터
우리나라 기상업무의 전산화는 1970년 KIST에서 지상기상통계를 전산화하면서 시작되었다. 1985년에는 기상통신용 컴퓨터 TANDEM-TXP가 설치되어 운용되면서 통신업무가 전산화되기 시작하였다. 1989년 기상분석용 컴퓨터(Cyber932-32)를 도입하여 운영하였고, 1994년10월에는 일본 후지쓰 사의 수퍼급 컴퓨터(VPX220/10)을 리스로 도입계약을 하고, 1995년 2월부터 시험운영을 거쳐 1995년 3월 세계기상의 날을 기해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갔다.



나. 기상레이더
우리나라의 기상레이더 관측은 1969년 관악산에 최초로 장비를 도입, 설치하여 20년 동안 운영하였다. 1985년 우리나라 전 지역을 감시할 수 있는 기상레이더 관측만 구성계획을 수립하여 1988년에는 관악산 기상레이더를 새로운 장비로 교체하고, 1990년에는 제주와 부산에, 1991년에는 동해와 군산에 연차적으로 기상레이더를 설치하였다.



다. 기상위성 수신 장비
우리나라 기상위성 수신업무는 1970년 12월 극궤도 기상위성인 ESSA-8, NOAA-1의 구름 사진을 수신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1979년 12월 기상연구소는 새로운 기상위성수신장비(MSDRS, 일본 NEC사)를 도입하여 1980년 1월부터 GMS-1과 NOAA의 자료를 본격적으로 수신하게 되었다. 1988년 1월 캐나다의 MDA사와 36만 달러의 지상위성분석시스템 도입계약을 체결하여 ‘88 서울올림픽의 기상지원에 활용하기도 하였다.



라. 기상관측 부이
해양기상업무는 엄청난 예산이 소요될 뿐만이 아니라 해상에서 장비를 운용해야 하는 기술상의 어려움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엄두를 내기 힘든 장비였다. 하지만 해양은 대기와의 상호작용으로 기상변화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우리기상 역사상 최초로1989년 12월 OECF 차관사업에 의거하여 해양기상관측용 BUOY 장비를 프랑스 NEREIDES 사로부터 도입하여 운영하기 시작하였다.

참고자료

과학기술처,《과학기술처30년사》, 1997
기상청기상연구소, 《기상연구소20년사》, 1999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
기상청 홈페이지(http://www.kma.go.kr/)

집필자
임경순(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