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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방한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2005년 11월 15일 부산에서 개최된〈제13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별도 국빈 방한이 추진됐다. 이는 2003년 7월 노무현 대통령의 국빈 방중에 대한 답방이기도 하다.

내용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노무현 대통령의 초청으로 2005년 11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한국을 국빈 방문하였다. 16일 양국 정상은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국은 ‘전면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발전시켜 나가기로 하고, 이를 위해 국방∙안보, 경제∙통상 등 각 분야에서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양 정상은 또〈6자회담〉 등 북한 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한반도 및 동북아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9·19 북핵 6자회담 공동성명〉의 이행을 위해 참가국들이 신축성을 갖고 성의있게 노력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양국은 미래지향적인 관계 발전을 위해 수교 15주년이 되는 2007년을 ‘한∙중 교류의 해’로 지정하였다. 또한 수교 20주년이 되는 2012년까지 양국간 교역액 2천억 불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후진타오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한국은 중국의 ‘시장경제지위’(MES: Market Economy Status)를 인정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두 정상은 2003년 7월 합의에 따른 ‘한·중 경제통상협력 비전 공동연구 보고서’를 양국의 통상∙경제협력의 지침으로 삼아서 전자무역 활성화, 통관절차 간소화, 미래첨단기술분야 협력 등 경제분야에 있어 17개 중점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그리고 양국 정상은 회담 합의 결과를 담은 '한중공동성명'을 채택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의 방중은 다음과 같은 의미와 성과를 가진다. 첫째, 양국은 ‘한·중간 전면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가일층 심화·발전시키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였다. 둘째,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양국의 공조가 이루어 질 수 있었다. 양 정상의 회담은 2005년 10월 28일∼30일 후진타오 주석의 북한 방문 및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과 동년 11월 9일∼11일〈제5차 6자회담〉 1단계 회의 직후 열렸기 때문에 북핵 문제를 둘러싼 양국 협력관계를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중국 국가주석의 국빈방문은 지난 1995년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 이후 10년 만이라는 점에서, 양국 외교 라인은 후진타오 주석의 방한과 정상회담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참고자료

외교통상부,《외교백서》, 2005
《조선일보》
《동아일보》

집필자
성신여대 산학협력단(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등)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