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리우 회담〉을 기점으로 친환경적 생활방식과 환경보전 의식을 제고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환경교육의 중요성이 크게 대두되었다. 환경 교육은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환경의 복잡한 특성을 이해하고 환경문제의 예방과 해결에 필요한 인식과 지식, 태도를 갖도록 함은 물론 실질적인 해결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환경 교육은 환경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인식 함양을 통해 환경적으로 건전한 의사결정과 실천을 유도하려는 데 그 목적이 있으므로, 현재의 환경문제 해결에서 나아가 미래의 환경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라는 점에서 학교 및 사회 각 분야에서 실시되고 있는 환경교육에 대한 지속적, 체계적 지원을 위해 〈국가 수준의 중장기 계획〉이 필요하게 되었다.

환경부는 각종 교육기관의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민간단체 등에서 일반시민 및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시민환경강좌, 환경캠프, 주부환경교실 등 환경교육 프로그램에 강사지원 및 교육자료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현재 초등학교 환경교육은 1997년 12월에 고시되어 다양한 교과목에 분산실시 되고 있으며, 중학교 환경교육은 1995년부터, 고등학교에 대한 환경교육은 1996년부터 독립교과로 개설되어 선택과목으로 운용되고 있다. 일반인에 대한 환경교육으로는 1999년부터 ‘환경교육홍보단’을 구성하여 범국민적인 환경사랑 실천운동을 위한 교육을 담당토록하고 있다. 2000년부터는 자연환경의 중요성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환경체험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및 ’청소년 환경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1. 학교환경교육사업
정부는 1995년부터 중학교를 대상으로 ‘환경’을 독립교과로 개설하여 재량에 따라 선택가능하게 하였으며, 고등학교 교육에서는 1996년부터 독립교과인 ‘환경과학’을 선택과목으로 두고 있다. ‘환경과학’ 과목은 2002년부터 고등학교 자연과학적 접근과 사회과학적 접근의 조화와 통합을 강조한 ‘생태와 환경’으로 개편되었으며, 동 과목을 선택한 학교는 전체 고등학교의 30%에 달한다. 환경교육 관련 교재제작 또한 학교환경교육의 중요한 사업일환으로서, 학교에서의 환경교육이 효과적으로 실시될 수 있도록 학교 급별에 맞는 환경교육교재 10만 여부를 보급하였다.

정부는 또한 환경보전 실천의지를 고취하고 학교환경교육의 모범사례 등을 개발하여 보급할 수 있도록 환경보전 시범학교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지정된 환경보전 시범학교에서는 정규교육과정에서의 환경관련 내용 등을 정리, 보완하여 학생들에게 환경보전학습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는데, 이 중 우수 환경교육사례를 타학교에 널리 확산시킬 수 있도록 우수교사나 모범학생들에게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장려시책이 병행된다.

2. 사회 환경 교육사업
사회 환경 교육은 환경전문인양성 교육과 일반인에 대한 환경교육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환경관련 공무원과 환경분야 종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은 국립환경인력개발원, 환경보전협회, 대한의사협회, 한국재활용 범퍼 가공협동조합 등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내용은 폐기물관리 및 처리, 수질, 대기 분야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3. 환경보전 대국민 홍보
친환경적 생활방식과 의식의 형성을 위해 우리나라는 환경보전 대국민 홍보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홍보사업은 청소년 환경교실 현장체험학습, 환경의 날 행사 및 각종 그림그리기 대회 및 웅변대회, 사진전 등 환경사랑 정신 고취를 위한 행사진행을 통해 이루어진다. 또한 1992년부터 조선일보사와 공동으로 환경보전부문, 환경기술부문, 환경운동부문 등 3개 부문에서 기여한 공이 큰 사람을 선정 ‘환경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환경부 (http://www.me.go.kr)
《환경백서》,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