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연구개발중장기계획〉

1962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연구용 원자로인 TRIGA MARK-I이 도입·운영하면서 정부는 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에 관한 연구와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1992년 당시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기관 수는 매년 10% 정보 증가되고 있었고, 2000년에는 1500개가 될 것으로 정부는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방사성을 응용하여 생산성 향상과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시범적으로 개발하여 보급할 계획을 수립하였다.

1. 1단계 사업(1992∼1996)

가.인체 방사선 장해 및 암의 원인 진단·치료 연구

나.방사선 및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
이 계획에서 정부는 1997년까지 매연처리기술 등 환경기술이용의 실용화, 악성 질환 조기 진단 및 치료에 필요한 방사성 물질을 개발하고, 핵분열 생성물로부터 유용한 동위원소 분리 기술 개발 및 국내 수요가 많고 기술 이전이 어려운 특수방사성동위원소의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추고자 했다.

2. 2단계 사업(1997∼2001)

가.동위원소 생산·이용 연구
나.방사선 식품공학 기술개발
다. 방사선 생명과학 기술개발
라. 방사선의 공업적 이용 연구
마.사이클로트론 이용기술
바. 방사선 이용 진료기술 개발
사. 방사선 관련 암 기초 연구
아. 방사선 인체 영향 연구

1995년 국내기술로 설계 제작된 30MW급 연구로인 ‘하나로’가 완공되어 가동함으로써 핵연료주기기술뿐만이 아니라 방사성동위원소 이용기술 분야에도 커다란 전기를 마련하였다. 

또한 이 시기에 이르러원자력 연구에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해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고 이에 따라 2단계 사업에서는 방사선 식품공학 기술개발, 방사선 생명과학기술 개발, 방사선의 공업적 이용 연구 등 생활과 밀접한 연구 과제가 추가되었다. 또한 1단계 사업에서 추진하던 의료 관련 연구도 사이클로트론 이용기술, 방사성 이용 진료기술, 방사선 관련 암 기초연구, 방사선 인체 영향 연구 등으로 신규사업이 추가되고 기존의 연구가 보다 세분화되어 추진되게 되었다.

교육과학기술부 (http://www.mest.go.kr/)
과학기술처,《과학기술연감》, 1992·19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