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법」(1958)
1962년 3월 29일 원자력연구소에 방사선의학연구실이 신설되었고, 이 연구실이 확장되어 1963년 12월 17일 방사선의학연구소가 3개 연구실(방사선치료연구실, 방사선진단연구실, 방사성동위원소연구실)을 갖춘 구조로 개소했다. 1968년 2월 10일에는 방사선의학연구소 부속 암병원이 개원했으며, 1973년 2월 17일 한국원자력연구소법에 따라 원자력연구소, 방사선의학연구소, 방사선농학연구소가 통폐합되어 특수법인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설립되면서, 방사선의학연구소 및 부속 암병원이 원자력병원이라는 명칭으로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산하 부서로 재발족했다.
원자력병원은 특수법인체로 전환된 1973년부터 자체수입 운영방식을 채택했다. 1981년 12월 26일에는 신축공사를 착공하였고, 1982년 9월 1일에는 병원의 재정독립의 분기점이 되는 독립회계가 실시되었다. 1984년 10월 22일 노원구 공릉동에 신축병원이 개원했다. 1988년 1월 1일 병원은원자력 의학연구 및 암치료 전문기관으로서의 체제정비와 업무수행의 자율성, 독자성 부여를 목적으로 연구소 부설 원자력병원으로 승격되었다.
1. 연구활동
최근 역점을 두고 수행하고 있는 연구 분야를 보면, 암에 관한 연구·방사선의학 및 핵의학에 관한 연구·단수명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 및 이용에 관한 연구 등 3분야로 대별할 수 있다. 암에 관한 연구로는 손쉽게 구할 수 있고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기존 식품 중에서 항발암 물질을 찾아내고 그 효과에 관하여 연구 중이다. 방사선의학 연구 가운데는 방사선에 의한 인체장해 연구 등이 수행되었으며, 핵의학 분야에서는 중성자 방사화분석법에 의한 생체의 각종 원소분석법 개발 등의 연구가 수행되었다. 방사성동위원소의 생산과 관련해서는 1988년 Ga-67의 자체 생산에 성공한 이래, 여러 원소들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그 외에도 면역학·생화학·역학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소삼십년사》한국원자력연구소, 1990
한국원자력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소40년사》한국원자력연구소, 2001
원자력병원(http://www.kcch.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