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과거 천일염은 광물로 분류되어 식품으로써 평가 받지 못하였고, 뿐만 아니라 소금수입 자유화로 인해 천일염 산업이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자 염전의 폐전 조치가 취해져 천일염 산업이 크게 쇠퇴하였다. 남아 있는 천일염전도 염전시설·관리 등 인프라 미흡, 생산의 영세성, 유통 구조의 후진성, 낮은 품질 관리 등으로 낙후를 면치 못하였다.
그런데 웰빙, 슬로우 푸드가 주목을 받고, 천일염의 다양한 효능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면서 천일염도 새롭게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이런 가운데 2008년 3월부터 천일염이 식품으로 분류되고, 또 2009년 3월부터는 소관 부처도 지식경제부에서 식품산업진흥업무를 총괄하는 농림수산식품부로 바뀌면서 천일염 산업이 본격적으로 식품산업으로 취급 받게 되었다.
이와 같은 상황 변화 속에 농림수산식품부는 천일염 산업에 대한 정책을 본격적으로 실시하여 천일염 산업을 키워가기 위한 대책 마련을 추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