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우리나라의 수산물 수입액은 3,056백만 불이고 수출액은 1,226백만 불로서 1,830백만 불의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하였다. 또한 2008년 6월 말까지의 수입실적이 1,553백만 불로서 2007년 동 기간 수입실적 1,492백만 불을 상회하였고 이대로 가다가는 2008년 수입실적이 2007년 수입실적을 넘어 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07년 수입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1억 불 이상 수입한 품목도 5개에 이르고 있는데 이를 구체적으로 보면 명태가 364백만 불(10.2%)로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새우 247백만 불(6.9%), 조기 165백만 불(4.6%), 낙지 126백만 불(3.5%), 갈치 110백만 불(3.1%) 등의 순서를 보이고 있다. 이 밖에 참치가 94백만 불, 오징어, 새우살, 꽃게가 82~86백만 불, 어란과 연어가 70~72백만 불의 수입실적으로 보이고 있다. 명태의 수입이 가장 많은 것은 명태의 주조업어장 이던 북태평양 공해에서 국제적인 규제로 말미암아 조업을 할 수 없게 되었고, 한․일 어업협정으로 인해 일본 북해도 근해어장을 상실했으며 지구온난화 현상 등으로 국내에서 명태가 거의 생산되지 않기 때문이다. 새우 경우는 소득증가 등으로 새우의 소비가 급증한 데 그 원인이 있고, 조기와 갈치는 우리나라 국민들이 선호하는 어종이나 국내생산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2007년도의 국가별 수입실적을 보면, 1억 불 이상 수입한 국가가 6개에 이르고 있다. 이 중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가장 많은 1,071백만 불(35.9%)를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이 러시아로서 423백만 불(13.9%)를 수입했으며, 기타 일본 273백만 불(8.9%), 베트남 268백만 불(8.8%), 태국 149백만 불(4.9%), 미국 144백만 불(4.7%) 등의 순서를 보이고 있다. 중국으로부터는 조기와 갈치를 비롯한 다양한 품목이 수입되고 있고, 러시아로부터는 명태와 왕게 등이 많이 수입되고 있으며, 일본으로부터는 명태와 돔류가 많이 수입되고 있다. 베트남이나 태국으로부터는 새우가, 미국으로부터는 명태와 아귀 등을 많이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