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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재

황사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내용

황사는 중국 북부의 건조한 황토지대로부터 먼지와 같은 세립질의 모래나 점토가 강한 바람에 의하여 고공으로 솟아 오른 후 넓게 퍼져 흐르다가, 상층의 편서풍에 의해 우리나라로 서서히 이동, 하강하는 자연현상이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황사의 고향은 중국과 몽골의 경계에 걸친 드넓은 건조지역과 그 주변에 있는 반 건조지역이다. 최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지역은 네이멍구 고원이다. 황사의 새로운 발원지 네이멍구 고원은 고도 1,000m에 달하는 고원 지대여서 황사가 바람을 탈 경우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의 급속한 산업화 및 산림개발로 토양유실과 함께 사막지역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황사 발원지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보이는 안개처럼 뿌연 먼지가 아니라 무시무시한 바람과 함께 나타나는 모래폭풍이다. 이 모래폭풍은 갑자기 나타나 1km 밖을 안보이게 한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1961년 이후 서울에서황사현상이 발생한 것은 총 78회 200일에 달한다. 1960년대 12회 22일에 불과하던 황사는 1970년대까지만 해도 11회 28일로 소폭 증가하는데 머물렀으나 1980년대 17회 39일, 1990년대 29회 77일로 급증했다.


황사에 대한 피해를 계량화 할 수 없지만,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인간에게 미치는 피해로서 시정장애와 호흡기, 눈질환 등을 유발한다. 황사는 크기가 10㎛ 이하인 입자들로 햇빛을 산란·흡수하게 되므로 하늘이 뿌옇게 보여 시정을 악화시키며, 미세입자가 많기 때문에 호흡기에 침착되거나 눈에 들어가 기관지염, 천식, 안질 등의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 

가축과 원예작물들의 피해로서 바이러스에 의한 가축의 질병, 원예작물의 성장률 및 생산물 감소 등의 피해로 다가온다. 또한 황사입자 등은 정밀기기의 가동부에 흡입되어 오동작할 우려가 있어 반도체 공장과 전자업체가 큰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미세한 입자가 쌓여 자동차의 여러 부품들이 손상되거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해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


황사는 삼국시대 역사기록에서도 발견되는 아주 오래된 자연적인 기후현상이지만, 현재에 들어와서는 자연적인 현상 외에도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의 빈발, 황사 발원지대(중국, 몽고)의 사막화 증대, 과잉 방목에 따른 초지의 사막화 등에 의한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황사현상이 더 빈발하게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황사발생 및 특성, 피해, 행동지침을 숙지하여 황사에 대한 피해를 저감시킬 수 있도록 해야한다.

참고자료
소방방재청안전길잡이
국가재난정보센터 국민행동요령
기상청 황사센터 홈페이지
집필자
이주헌(중부대 토목공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