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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과학관 육성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과학관육성법」

배경

과학관과 자연사박물관 건립 활동은 이미 18세기 계몽사조기 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최초의 본격적인 과학기술 박물관으로는 1857년에 개관된 런던의 과학박물관(Science Museum)을 들 수 있다. 런던의 과학박물관보다 한 차원 높여 아예 처음부터 완전히 새로운 유형의 박물관을 선보인 곳이 바로 1925년에 개관한 독일박물관(Deutsches Museum)이었다. 이 박물관은 과학기술 발명품을 단지 보존하는 것만이 아니라 방문객에게 각종 기구를 실제로 사용하게 함으로써 과학적 원리를 알게 하는 적극적인 방식의 박물관이었다. 보여주는 방식이 아닌 체험하고 느끼는 방식의 새로운 독일박물관은 그 이후 과학기술 박물관의 전형이 되었고 시카고 과학기술 박물관을 비롯해서 세계의 유명 박물관 설립에 영향을 미쳤으며, 일반 대중들에게 과학기술을 이해시키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의 국립 과학관은 1926년 서울 중구 예장동 옛 왜성대 자리에서 은사박물관으로 출발하였다. 그 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국립과학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었으며, 1949년 국립과학관으로 개편되었다. 하지만 6.25 전쟁으로 이 건물을 전소되었고, 1960년 서울 종로구 와룡동 자리에 다시 건물을 신축하였다. 1969년 국립과학관이 문교부로부터 과학기술처로 소속을 이관되었고, 1972년부터 본관 건물과 전시실, 산업기술관 등을 신축하여 운영하였다. 


대덕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은 1990년 10월 대덕연구단지 내의 부지 5만평 건평28,677 규모의 시설을 5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하였다. 


수도권의 경우 기존의 서울과학관이 협소한 부지와 시설의 노후화로 관람객을 수용하는 데 한계에 도달하였고, 이에 따라 수도권에 세계적 수준의 과학관을 걸립하는 것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02년 새롭게 경기도 과천시 서울대공원 인근 지역에 새롭게 국립서울과학관을 건립하기로 결정하였다.

내용

가.국립중앙과학관
국립중앙과학관의 규모는 부지면적 176,169m2, 건축면적 28,776m2, 전시면적 12,929m2이며, 주요시설로는 상설전시관, 특별전시관, 탐구관, 영화관, 천체관 등이 있다.



나.국립서울과학관
1972년 9월에 서울특별시 종로구 화룡동에 설립된 국립서울과학관은 이공학, 산업기술, 과학기술사 및 자연사에 관한 자료의 보존, 연구 및 전시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여 전 국민의 과학생활화 운동을 전개하고, 과학문화를 창달하고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본격적인 종합과학관이었다.



다. 테마과학관 및 국립지방과학관
정부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지방 테마과학관 건립 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대전시민천문대, 무주적상산 천문대, 서귀포 천문과학관, 장흥억북산 천문과학관, 양구 국토정중앙 과학관, 의왕 조류탐사과학관, 홍천 건강생명과학공원, 충주 고구려 역사테마천문과학관, 청양 칠갑산 스타파크, 순창 자연과학관, 순천 봉화산 천문대, 영천 천문과학관, 거제 테마과학관 등 의 설립을 지원했다.
테마과학관 이외에도 정부는 권역별로 과천, 대구, 광주, 동남권 등에 국립종합과학관을 건립할 계획을 세워놓았다.

참고자료

교육과학기술부 홈페이지(http://www.mest.go.kr/)

과학기술처,《과학기술처30년사》, 1997

과학기술처,《과학기술연감》, 2002

집필자
임경순(포항공과대학교 인문사회학부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