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고령이나 상이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보훈관서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보훈대상자를 직접 찾아가서 맞춤식 보훈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민원만족도를 제고하고자 이동보훈팀을 운영하고 있다.
국가보훈처는 2003년 8월 〈이동민원팀 운영(안)계획〉수립 등 이동보훈팀 운영사업에 대한 구상을 바탕으로 2004년 2월 이동보훈팀 운영사업에 대한 기본기획안을 마련하고, 이 기본기획안을 2004년 4월 대통령업무보고시 보고하는 한편,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업무설명회, 국회업무보고 등의 과정을 거쳐 2004년 5월부터 보훈업무 혁신의 핵심과제의 하나로 본격적으로 추진하였다. 국가보훈처는 이동보훈팀 운영사업의 시행을 위하여 2004년 4월 〈이동보훈팀 시범운영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에 따라 서울지방보훈청 등 5개 지방청과 이동보훈팀 시범운영을 위한 구체적 실시방안을 강구, 2004년 5월∼2005년 2월까지 이를 시행하였다. 2005년 3월부터는 5개 보훈청에서 시범운영해 오던 이동보훈팀을 25개 지방보훈관서로 확대 실시하였다. 2006년 1월에는 〈이동보훈팀 운영기본계획〉을 마련하여 팀 운영기준과 방법, 성과관리 등 기본지침을 제시하고, 이동보훈팀을 35개 팀으로 늘렸다.

1. 이동보훈팀의 역할
이동보훈팀의 역할은 이동지역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면서 현장민원을 상담·접수하고, 증명발급을 하고, 조사·확인·자료전달 등 지방보훈관서의 현장업무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및 보훈도우미와 연계하여 맞춤식 재가서비스를 지원하고, 고령자·무의탁자·중상이자 등 중점관리 대상자를 발굴하여 신상관리하며, 보훈제도 소개 등 지역단위 국가보훈 홍보로 보훈문화를 확산하는 데 있다.

국가보훈처,《보훈연감 2005》, 2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