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tit">세계기록유산 등재 추진 5·18 자료 보존처리 문제 대두 [뉴시스 2009-12-22 10:50]</p>【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작업이 본격화되면서 5·18 관련 자료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 기록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국제전문가심사위의 현지실사와 정밀 감정 등을 거쳐야 돼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광주시와 5·18기념문화센터에 따르면 5·18 관련 보유자료는 총 3만7165점으로 구체적인 유네스코 등재 대상물 확정을 위해 자료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보유자료는 도서류 2505점, 행정자료 4962점, 언론잡지 2만1197점, 사진자료 4958점, 영상자료 1680점, 유품 276점, 기타 1587점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 자료는 80년대 종이 지질이 열악해 훼손이나 오염 우려가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5·18기념문화센터는 외부전문가에 의뢰해 현상진단을 갖고 보존처리가 시급한 자료부터 연차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우선 80년대 성명서와 신문자료 2종 152점에 대해 탈산, 배접처리를 했으며 수장고 훈증소독 등 생물학적 방제작업을 벌였다.
활용도가 높은 자료총서 51권 4만600쪽은 데이터베이스화를 추진해 1만2146건을 마무리지었다. 이 자료들은 이용편리성을 위해 이-북(e-book)으로 묶어 검색시스템을 도입한다.
5·18기념문화센터는 앞으로 재질별 보존상태를 진단해 훼손이 우려되는 자료들을 단계별로 보존처리 또는 생물학적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5·18 관련 소장자료 중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대상 기록물을 조사해 정리할 방침이다.
5·18기념문화센터 관계자는 "일부 재질이 열악해 훼손우려가 있는 자료들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보존처리를 실시하고 있다"며 "세계기록유산 등재 대상 기록물에 대해서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5·18민주화운동 세계기록유산 추진위원회'는 5·18민주화운동 30주년을 맞아 민주.인권.평화의 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5·18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추진키로 하고 내년 3월말까지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할 계획이다.
kykoo1@newsis.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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