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의 영월지역 인물과 역사적 사건을 대형 액자에 담은 기록사진 70여점이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전시됩니다.
이 전시회는 오는 13일까지 열립니다.
방동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1960년대 영월읍의 전경과 당시 철도를 가설하는 모습들. 

영월발전의 근간이었던 상동광업소와 마차탄광, 화력발전소는 당시 영월의 대표 산업이었습니다.
사회정화운동이 한창이던 1970년대의 사진을 비롯한 수해현장을 위문하기 위해 방문한 전직 총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19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영월의 역사와 인물을 대형 확대사진으로 담은 기록사진 70여점이 동강사진박물관에서 일반에 공개됩니다. 

[인터뷰-정순우 학예연구사/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1940년대의 보덕사의 전경이라든지 1960년대의 영월전경. 탄광으로 대표되는 영월의 산업에 대한 기록들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가기록원을 비롯해 영월교육청 등 공공기관, 주민들이 제공한 영월 기록사진을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순우 학예연구사/ 영월 동강사진박물관] 
“여러 교육기관이나 공공기관에 자료를 배포할 예정입니다. 그리하면 영월 현대의 기록으로 자료로 구성이 되리라 생각되고...”
지역의 역사를 기록사진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영월지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은 물론 교육적 활용가치도 클 것으로 기대됩니다.

YBN뉴스 방동혁입니다.
방동혁 기자 bang@ybn.co.k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