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에서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래 관광객의 한국여행 실태, 한국 내 소비 실태 및 한국여행 평가를 조사하여 외래 관광객의 한국여행 성향을 파악하고 연도별 변화추이를 비교·분석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 증대 및 향후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197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1975년부터 1년 주기로 <외래관광객 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이후 1991년에는 2년 주기로 변경하였다가 다시 1995년에 1년 주기로 변경하였다. 1998년에는 <외래관광객 여론조사>를 <외래관광객 실태조사>로 명칭을 변경하였으며 2004년부터는 매 1월부터 12월 매월 1차례씩 조사수와 표본수를 확대하여 조사하고 있다.

<외래관광객 실태조사>의 조사대상은 한국을 방문한 후 출국하는 외국인으로, 1월부터 12월까지 매월 1차례 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과 인천항 부산항 출국 대합실에서 실시된다. 표본크기는 매회 11,453명으로 1대1 면접으로 실시되며,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소재한 15개국의 최소 유효표본을 500표본 이상 확보하기 위해 유의할당(Quota Sampling)으로 표본을 추출한다.
주요 조사 내용은 한국여행 실태에 대해 한국방문 횟수, 여행 동기, 체재기간, 여행형태, 이용 숙박시설, 방한기간 중 활동, 방문 목적, 여행정보 입수경로, 한국 외 다른 국가 방문여부, 동반 현황, 방문지 등이다. 특히 소비실태 대해서는 지출경비, 쇼핑실태에 관한 질문을 하고 여행 평가에 대해서는 여행에 대한 만족도, 타인 추천 의향, 여행 시 불편사항. 향후 3년 이내 재방문 의사, 한국여행 시 인상 깊었던 점, 여행 후 이미지 등에 관해 실질적인 질문을 통해 외래 관광객에 대한 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한국관광공사,《2006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2007
한국관광공사,《2002년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2003

류정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2007. 12. 01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