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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과학문화 창달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과학기술진흥법」 제13조
「과학기술혁신을 위한 특별법」 제19조
「과학기술기본법」 제30조
배경

과학기술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탄탄한 문화적 기반이 필수적이다. 일반 대중의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과 이해는 과학기술이나 관련 정책에 대한 수용성을 제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더 나아가 선진적인 과학기술문화는 과학만능주의나 반과학주의의 편향을 극복하여 과학기술과 관련된 문제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는 밑거름으로 작용한다. 이러한 배경에서 우리나라에서는 1970년대부터 과학기술과 대중을 연계하기 위한 활동이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전개되어 왔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문화활동은 1970년대와 1980년대에 과학기술풍토조성사업이 추진되면서 형성되었다. 1970년대에는 정부의 주도로 전국민의 과학화운동이 전개되었으며, 1980년대에는 청소년의 과학화를 촉진하기 위한 활동이 강화되었다. 1970년대와 1980년대에는 공공부문이 과학기술문화활동을 형성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하였다. 우리나라의 과학기술문화활동은 1991~1996년의 과학기술국민이해증진사업과 1997년 이후의 과학기술문화사업을 통해 더욱 확대되었다. 과학기술문화와 관련된 정부와 공공기관의 활동이 더욱 강화되었으며, 민간부문에서는 대중과학출판이 정착되는 가운데 다양한 과학기술 NGO가 출현하였다.

내용

가. 전국민의 과학화운동의 전개
과학기술풍토조성사업은 1972년부터 시작되었으며, 1973년에 “전국민의 과학화운동”을 주창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1970년대에는 공공기관을 통해 과학기술문화활동을 추진하는 체제가 구축되었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은 청소년과 주부를 주요 대상으로 과학기술을 계몽·보급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하였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과학의 날 행사를 주관하면서 “새마을 기술봉사단”을 운영했으며, 국립과학관은 전국과학전람회의 개최, 전시물 확대·보급, 과학공작실 운영 등을 담당해 왔다.



나. 청소년 과학화의 촉진
1980년대에도 1970년대와 마찬가지로 과학기술풍토조성사업이 전개되었지만 이전보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활동이 강화되는 특징을 보였다. 한국과학기술진흥재단은 과학도서를 지속적으로 발간되는 가운데 전국 학생 과학책 읽기 운동의 전개, 우수과학어린이 포상, 전국청소년과학경진대회의 개최, 과학차(Science Car)의 순회·운영 등을 담당하였다. 국립과학관은 매년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를 개최하는 한편 방학 기간을 활용해 과학동산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다. 과학기술의 국민이해 증진
1991~1996년에는 과학기술 및 관련 정책에 대한 대국민 홍보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과학기술국민이해증진사업이 추진되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문화활동은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몇몇 사업이 추가되었으며, “과학+예술전”과 같이 일반 국민의 과학기술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도 강화되기 시작하였다. 이와 함께 1990년을 전후해서는 과학기술과 관련된 NGO 활동도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였다.


라. 과학기술문화의 창달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과학기술문화의 정책적 위상이 제고되면서 공공부문의 과학기술문화활동이 대폭적으로 강화되었다. 대한민국과학축전의 개최, 민간과학문화육성사업의 전개, 대중매체에 대한 지원, 인터넷을 활용한 사업의 확대 등은 그 대표적인 예이다. 2001년부터는 “이공계 위기”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청소년의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 대폭적으로 개발되었으며, 2004년부터는 “사이언스 코리아 운동”이 전개되면서 과학기술문화활동이 더욱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참고자료

과학기술처/과학기술부,《과학기술연감》, 각년도

한국과학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ksf.or.kr/)

집필자
송성수(부산대학교 교양교육원 조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