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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원윤리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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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배경

1981년 11월 30일 경서중학교 이윤상 군의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이 바로 해당 학교의 체육교사인 주영형으로 밝혀진 사건은 교원의 윤리문제가 사회적 관심사로 크게 대두되는데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한교육연합회(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1982년도에 들어서자마자, 우선 실추된 교권의 회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교육자 스스로의 윤리적 자각을 바탕으로 한 교원윤리헌장을 제정키로 했다. 정부에서도 교사의 권위회복이 교육발전의 관건임을 밝히고, 1982년도를 ‘교권확립의 해’로 설정하였다.

내용

〈사도헌장〉은 前文과 ①스승과 제자, ②스승의 자질, ③스승의 책임, ④교육자와 단체, ⑤스승과 사회 등 5개항으로 되어 있으며, 전문과 본문을 합하여 모두 250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교사들이 걸어가야 할 스승의 길에 관한 기본지표를 명문화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행 〈사도헌장〉은 당초 그 명칭이 〈교원윤리헌장〉의 제정으로 추진되었다. 대한교육연합회는 이 윤리헌장의 제정을 위하여 교원윤리헌장제정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에 유형진 대한교육연합회 회장, 부위원장에는 오상도·김병련 부회장이 맡았으며, 교육계 저명인사 40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그리고 이 제정위원 40명 중 소위원 6명을 위촉하고, 이 소위원회에서 헌장의 초안을 작성토록 했다. 


당시 헌장제정 소위원으로는 김종철(서울대 사대 교수), 박동서(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박준희(이화여대 사대 교수), 신극범(문교부 교직국장), 심태진(전 대한교육연합회 부회장), 최태호(아동문학가, 전 강원도 교육회장)가 위촉되었다.


헌장제정 소위원회에서는 4차례에 걸친 회의(2월 17일·24일, 3월 4일·13일) 끝에 헌장초안을 작성하였으며, 이를 국어학자인 서울대 사범대 이응백 교수에게 감수를 의뢰하여 헌장초안 작성을 마무리 지었다. 헌장초안 작성을 위해 검토한 기초자료는 〈공무원윤리헌장〉, 〈사립중·고등학교교장회윤리강령〉, 〈대한변호사회윤리강령 및 규정〉, 일본교육연맹이 제정한 교사의 윤리강령, 유네스코와 국제노동기구(ILO)가 채택한 교원의 지위에 관한 권고 중 교원의 권리와 책임을 규정한 부분, 1958년에 대한교육연합회에서 제정한 〈교원윤리강령〉 등이다. 


또한 1958년도에 제정한 〈교원윤리강령〉을 헌장초안에 맞도록 개정안을 작성하도록 하고, 헌장초안에 따른 해설원고를 최태호 위원에게 작성하도록 의뢰하여 헌장제정심의위원회에 회부하기로 하였다. 


대한교육연합회에서는 헌장제정을 위하여 교육계, 학계 등의 인사 100여 명으로 교원윤리헌장제정심의원회를 구성하고, 1982년 4월 7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동 위원회(위원장장 유진오, 부위원장 유달영) 전체회의를 개최하였다. 이 회의에서 교원윤리헌장 기초안을 심의했으며, 이 윤리헌장에 맞도록 개정된 〈교원윤리강령〉을 심의하였다. 이날 헌장제정심의회에서는 교원윤리헌장제정소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권을 위임, 본심의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종합하여 헌장을 작성토록 하는 한편, 그 명칭을 교원윤리헌장에서 〈사도헌장〉으로, 교원윤리강령에서 〈사도강령〉으로 변경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대한교육연합회에서는 헌장제정 소위원회를 구성하고, 1982년 4월 9일 소위원회를 열어 〈사도헌장〉과 〈사도강령〉을 심의, 확정하였다. 〈사도헌장〉의 최종 확정에 참여한 소위원 13명은 김태길(서울대 인문대 교수), 박동서, 박준희, 신극범, 심태진, 유달영(국정자문위원), 이지호(전 한국초등교육협의회회장), 이항녕(전 홍익대 총장), 김덕빈(서울시 경성중 교감), 정원식(서울대 사범대 교수), 이용길(서울시 덕수국민학교 교사), 최태호 등이다. 


이 〈사도헌장〉은 1982년 5월 15일, 당시 정부에서 ‘교권확립의 해’로 정하면서 부활시킨 ‘스승의 날’(1973년도에 폐지) 기념식에서 사도헌장 선포식을 겸하여 거행함으로써 공식적으로 선포되었다. 이때 선포한 〈사도헌장〉은 전문은 다음과 같으며, 개정된 〈사도강령〉의 내용을 압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사도헌장〉

오늘의 교육은 개인의 성장과 사회의 발전과 내일의 국운을 좌우한다. 우리는 국민교육의 수임자로서 존경받는 스승이요, 신뢰받는 선도자임임을 자각한다. 이에 긍지와 사명을 새로이 명심하고 스승의 길을 밝힌다.


1. 우리는 제자를 사랑하고 개성을 존중하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명랑한 학풍을 조성한다.
1. 우리는 폭넓은 교양과 부단한 연찬으로 교직의 전문성을 높여 국민의 사표가 된다.
1. 우리는 원대하고 치밀한 교육계획의 수립과 성실한 실천으로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한다.
1. 우리는 서로 협동하여 교육의 자주혁신과 교육자의 지위향상에 적극 노력한다.
1. 우리는 가정교육·사회교육과의 유대를 강화하여 복지국가건설에 공헌한다.

참고자료

대한교련40년사편집위원회,《대한교련사십년사(1947-1987)》 대한교육연합회, 1987
한국교총50년사편찬위원회,《한국교총50년사(1947-1997》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1997

집필자

김경용(서울대학교 교육연구소 객원연구원)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