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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방재

경기도 및 강원지역 수해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발생원인

경기도 및 강원지역 수해는 1996년 7월 26일~7월 28일 3일간 경기도 및 강원 북부지역(총 4개시·도 36개시·군·구)에서 발생하였다. 수해가 발생한 원인은 서해상에서 고온다습한 수증기가 유입되어 경기, 강원북부지방의 찬공기와 부딪치며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임진강, 한탄강 유역의 파주시, 연천, 철원, 화천군 등에 많은 피해가 발생하였다.

내용

수해로 인한 인명피해는 29명(사망 25명, 실종 4명)이며, 피해유형별로는 하천급류 24, 산사태 2, 기타 3 곳이 발생하였다. 시도별로는 서울 2, 경기 12, 강원 13, 인천 2 지역이 피해를 입었으며, 군 인명피해는 60(사망 57, 실종 3)명이 발생하였다. 총 이재민수는 4,258세대, 16,93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재산피해는 427,531백 만원(경기 163,156원, 강원 262,443원, 인천 등 1,932원)이 발생하였다.


철원·화천지방의 군부대 막사는 전시대비 산계곡이나 평야부에 위치하여 집중호우 시 강한 강우강도에 의한 산사태로 매몰 되고 또한 철원 이북지역의 홍수가 남쪽으로 유입되면서 침수·유실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피해발생 시간이 심야시간대로 미처 대피할 여유가 없어 60여 명의 군인이 사망·실종되고 탄약고의 지뢰 등 폭발물이 유실 되어 수거에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 장곡댐의 가제방은 설계빈도 20년 빈도로서 1일 최대강우량 271.37mm로 설계 시공하였으며, 1996년 홍수기의 1일 최대강우량 489mm의 집중호우가 발생하여 가제방이 일부 유실·매몰되었다. 특히, 상류 산사태로 떠내려온 토석재, 잡목 등이 가배수터널의 일부를 막아 배수에 지장을 주었으며, 산사태로 떠내려온 토석재, 잡목 등이 교량, 제방에 걸려 통수단면의 축소를 가져와 댐터 하류 지역의 하천제방이 유실되고 농경지가 매몰되는 등 극심한 피해가 발생되었다.



연천댐은 홍수 시 물을 가득 채우고 있다가 집중호우로 불어난 강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우측 댐의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따라서 우안 토사댐 약 50m가 유실되고, 좌안 진입로 약 20m가 유실되었으며, 발전설비 및 건물, 숙소가 완천 침수되었다. 또한 하류지역의 주민 10,000여명이 긴급 대피하였다.


연사흘간 내린 집중호우로 문산천이 범람, 고층 아파트와 고지대를 제외하고 주택가와 농경지 대부분이 침수되는 피해로 많은 이재민과 재산피해를 입었다. 특히 임진강유역은 총 8,128㎢로 우리나라에서는 4번째로 큰 하천유역이나 이중 2/3가 북한에 위치하여 하천유량분석 등 치수관련 자료가 미흡한 상황에 북한지역의 폭우까지 겹쳐 임진강 수위가 급격히 불어났을 뿐만 아니라 서해안 만조시점과 맞물려 배수처리가 불가능함에 따라 임진강, 한탄강 지류의 차탄천, 문산천, 동문천 등의 범람으로 연천읍, 문산읍 등이 침수되었다.



강원도 철원, 화천 산간지대에 3일간의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여 다수의 인명피해와 하천 제방붕괴 및 유실이 농경지의 매몰로 이어지면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하게 되었다. 


호우기간 동안의 강우량은 연천 687mm, 철원 527mm, 화천 427mm 였으며,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철원 43mm(7.26 07:00-08:00), 강화 49mm(7.27 01:00-02:00), 1일 최대 강우량은 철원 268mm 를 기록하였다.

참고자료

중앙119구조대《재난유형별 사고사례집》중앙119구조대, 1998
〈경기북부 비교적 피해 적었다〉《중앙일보》2006.7.18

집필자
김태환(용인대 경호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