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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국민체육진흥공단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국민체육진흥법」(제24조)

배경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은 상당액의 흑자를 남겨 재정자립의 기틀을 마련했다. 제6공화국은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남북스포츠 교류의 실현 등으로 재정적인 자립기반을 갖추는 가운데 명실상부한 체육입국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했다. 체육입국의 실현이야말로 1970년대 이후의 고도 경제성장과 1980년대 이후의 국제적 지위 향상을 통해 축적된 국력의 신장을 뒷받침해 21세기 통일 민족사의 개막을 이끌어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 여겨졌기 때문이었다. 제6공화국의 체육정책 지표였던 체육입국의 구현과 이를 위한 재정자립 기반의 조성은 궁극적으로 국민생활체육의 보급을 보편화하고 엘리트스포츠정책의 지속을 가능하게 하는 각종 스포츠단체의 자립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제6공화국정부는 서울올림픽의 정신을 계승하고 국민체육의 토대확립을 도모하기 위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설립을 추진했던 것이다.

내용

1. 설립
서울올림픽은 국민에게 대화합의 장이 되었으며 민족적으로는 성취감과 자긍심을 높였고 국가적으로는 새로운 발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서울올림픽을 영원히 기념하고 올림픽의 숭고한 정신과 성과를 보존, 발전시켜 그 결과를 국민 모두가 향유할 수 있도록 하고자「국민체육진흥법」(제24조)의 규정에 따라 1989년 4월 20일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설립되었다.


2. 활동
1989년「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설립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림픽 경기시설이나 공원 등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990년 7월에 한국체육산업개발을 설립했다. 그 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제청소년교류, 청소년 문화 창달에 기여하고 국제선수단 숙소제공을 위해 1990년 9월에 올림픽파크텔을 개관하고, 1993년 12월에는 한국스포츠TV를 설립했다. 또한 1994년 10월에는 안정적인 체육진흥재원의 조성을 위해 경륜장을 개장했으며, 1999년 1월에는 한국체육과학연구원을 통합해 부설기관으로 설치했다. 2000년 2월에는 경영효율화를 위한 방편으로 한국스포츠TV를 매각했으며, 2002년 8월에는 미사리에 경정장을 개장했다.


그밖에도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국민체육진흥을 위한 연구와 개발 및 보급, 국민체육시설의 확충을 위한 사업 및 재정지원, 엘리트스포츠정책의 내실을 기하기 위한 선수, 지도자의 양성과 지원,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위한 사업과 재정지원, 체육을 통한 국제화합 및 친선교류, 서울올림픽대회 기념행사 및 올림픽 정신 계승사업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3. 현황
2009년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설립된 지 20년째 되는 해이다. 1988년 서울올림픽의 잉여금 3521억원을 기반으로 출발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현재 최고의 체육지원단체로 성장, 그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1997년의 IMF의 여파로 기업들의 체육지원이 중단되어 국내체육계가 정체된 상황에서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체육재정의 기반으로서 그 역할을 다했다.


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은 경륜운영본부와 올림픽파크텔운영본부, 경정운영본부, 골프장운영본부, 체육과학연구원을 두고 있으며, 출자회사로는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있다. 이들 각 단체로부터 생긴 수익금으로 국민체육의 진흥과 스포츠경기 수준의 향상을 위해 각종 체육관련 단체에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서울올림픽의 기념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참고자료

이학래,《한국체육백년사》한국체육학회, 2000
문화관광부,《체육백서 2004》문화관광부 체육국, 2005

집필자
손환(중앙대학교 체육교육과 부교수)
최초 주제 수정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