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제1차 국민체육진흥5개년계획〉(1993∼1997)
〈문화관광부 제2차 국민체육진흥5개년계획〉(1998∼2002)
〈참여정부 국민체육진흥5개년계획〉(2003∼2007)

국제체육활동은 우리나라 스포츠의 국제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영역이다. 체육외교로 대변되는 다양한 국제체육활동은 문화, 정치, 경제의 외교적 측면에서 여러가지 의미를 지니며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제체육계는 서구 중심의 지배적 구조 속에 스포츠에서 인본주의와 환경보전의 추세로 반 도핑과 환경친화를 강조하고 글로벌 체제에 부합되는 상업화가 꾸준히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국제체육의 중요성과 시대적 조류를 반영해 우리나라는 체육외교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사업으로 국가 간,국가올림픽위원회간의 체육교류협정 체결, 체육외교의 전문 인력양성, 국제체육기구 임원으로의 진출 등을 도모하고 있다.

국가 간 체육교류협력의 활성화를 위한 기초로서 국가 간 또는 국가올림픽위원회간의「체육교류협정」체결이 있다. 정부는 2004년 12월 현재 889개국과 문화협정을 체결하고 28개국과 〈문화공동위원회〉및 〈문화협력회의〉를 설치 운영해오고 있다. 체육부문에서는 1979년 이후 2004년 12월까지 28개국과 정부간, 그리고 43개국과 국가올림픽위원회간의 체육교류협정이 체결되어 국가 간의 체육교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25개국 정부와 28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와 협정체결을 이루어 올림픽 개최 이후 높아진 우리나라의 스포츠 위상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정부 간 체육교류협정을 맺은 28개국 중 24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 간 맺은 43개국 중 36개국이 서유럽과 북미를 제외한 소위 AAA(Asia, Africa, Central ＆ South America)국가와 동구권 국가로서 외교의 다변화 전략과 함께 추진되어 외교적 관계가 소원한 국가와 관계개선을 도모하는데 기여했다.

우리나라의 스포츠외교 담당조직은 정부와 민간으로 나뉘어 진다. 정부조직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 국제체육과와 외교통상부 문화외교국 홍보과, 그리고 광역자치단체 문화관광국의 체육진흥과(체육청소년과), 문화체육과 등이 있다. 이 중에서 현재 체육외교에 관한 주무부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제체육과로서 국제체육교류, 즉 각종 국제경기대회의 유치, 개최, 참가와 국제체육기구와의 협력, 그리고 스포츠국제회의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고 있다. 

민간조직에는 체육단체(대한올림픽위원회, 대한체육회, 각 경기단체, 국민생활체육협의회)와 임시조직의 주요 국제대회조직위원회, 그리고 국제체육학술 교류를 위한 한국체육학회가 있다. 대한올림픽위원회의 업무는대한체육회 국제부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국제부 산하의 국제1팀, 국제2팀, 국제협력팀에서 국제경기 업무와 다양한 스포츠국제기구의 관련 업무로 비교적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스포츠 외교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각 경기단체는 이사회에서 국제체육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며 사무국 내의 국제팀에서 외교관련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는 사업협력부 국제협력팀에서 생활체육 국제교류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주요 국제대회의 조직위원회는 위원장, 사무총장, 그리고 해외업무를 담당하는 부서장이 스포츠외교 분야에 관한 전문성을 갖추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체육학회는 국제이사가 국제체육학술단체와의 학술교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학래 외 4명,《한국체육학회 50년사》한국체육학회, 2004
문화관광부,《체육백서 2004》문화관광부 체육국,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