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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

광주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과학기술기본법」(제29조)
「과학기술기본법 시행령」(제43조)

배경

21세기를 향한 과학기술입국 실현과 국토의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1980년대 후반부터 신규 첨단산업 또는 연구단지의 확대조성이 검토되었고, 호남지역 개발촉진을 위한 거점사업으로서 산업·연구·교육·주거·상업·복지기능이 복합된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건설이 결정되었다.

내용

1. 건설과정
정부는 1980년대 후반부터 대덕연구단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첨단산업 또는 연구단지의 확대조성을 검토하여 1986년과 1989년 두 차례에 걸쳐 국토계획학회의 연구용역 등을 통한 기초조사연구과 수차례에 걸친 전문가회의·공청회 등을 개최하였으며, 이를 토대로 1989년부터 광주지역에 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 조성이 시작되었다. 이 단지의 조성을 위하여 정부는 1990년 대상지역 17.58㎢를 국가공업단지로 지정했으며, 1991년 한국토지개발공사가 개발에 착수하여 1-2지구는 1998년, 3지구는 2001년에 각각 완공되었다. 총 73만5000평 규모의 광주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에는 광주과학기술원과 남부대 등 3개 대학과 한국광기술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광통신연구센터 등 5개 연구기관, 230개 기업이 들어서 있어 생산과 교육·연구의 복합단지가 되었으며, 7만8000여평의 국내유일의 광(光)산업 집적화단지가 조성되었다.



2. 단지의 특성
우리나라에서는 1973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25.2㎢ 규모의 대덕연구단지가 첨단과학단지의 효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대덕연구단지의 경우 생산기능을 전혀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산업단지라기보다는 연구학원단지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광주단지의 경우 연구개발기능과 함께 생산기능을 같이 수용함으로써 산업생산의 고도화를 추구하여 호남지역 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신기술개발과 산업생산지의 중심지를 형성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3. 광산업 집적화단지
“광주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에는 7만8000여평의 국내유일의 광산업 집적화단지가 조성되었으며, 단지 전체 입주 기업의 절반 정도가 광산업과 관련된 업체들이다. 광주시는 발광다이오드(LED)산업 육성을 위해 LED산업 집적화단지 조성과 각종 육성정책을 시행했는데, 2004년부터 광산업육성 2단계로 ‘LED 광원 및 광통신부품 산업 육성’ 사업을 추진중이며, 최근에는 LED밸리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LED밸리는 장기 미착공 산업용지로 방치됐던 첨단산업단지 내에 9만3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총 350억원이 투입되어 LED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부품업체 등을 집중 유치하게 된다.



4. 과학연구단지 공식 지정
2006년 5월 교육과학기술부가 지방과학연구단지 육성사업으로 지원하고 있는“광주첨단과학산업연구단지”를「과학기술기본법」 제29조 및「동법 시행령」제43조에 근거한 과학연구단지로 공식 지정하였다. 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된 부지는 북구 대촌동·연제동과 광산구 비아동 일대 302만평으로, 산학연이 한 곳에 모여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해당 지역 기관들은 국가연구개발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대덕특구 등 기존 연구개발특구와 협력체제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이곳에는 국내외 연구기관의 설립이 확대되고 해외 우수 과학자 유치 및 인력양성사업 등이 활발해지고 광산업 등 지역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의 유기적 네트워크가 구축되며, 이를 위해 2010년까지 5년간 150억원의 한도에서 정부로부터 연구개발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참고자료

과학기술처,《과학기술 30년사》, 1997
과학기술처/과학기술부,《과학기술연감》, 각 연도
광주과학기술원,《첨단과학산업단지 활성화 방안》 과학기술부, 2003

집필자
문만용(서울대학교 강사·과학사)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