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이 담고 있는 핵심 내용은 4가지로 ① “사업중심”의 우주개발 사업을 “핵심기술 확보 중심”으로 전환하여 위성체· 발사체의 독자개발을 추진하고, ② 우주기초원천기술연구를 활성화하고 우주개발 전문인력을 지속적으로 양성하며, ③ 민간, 공공 해외 기관 등에 위성영상 자료의 공급을 확대하는 등 위성 정보의 활용을 촉진하고, ④ 위성체·발사체 기술자립화 이후 중장기적으로 행성 탐사를 준비한다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우주개발진흥기본계획」 수립의 후속 조치 일환으로 수립된 세부실천 로드맵은 우주개발사업의 구체적 실천 방안, 지구관측을 넘어선 우주탐사 전략, 우주기술의 산업화 전략을 제시하였다. 실천로드맵은 크게 위성체, 우주발사체, 우주탐사, 위성활용, 우주산업화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2020년까지 저궤도 실용위성에 대한 완전 기술자립화를 이룩하고, 정지궤도복합위성은 저궤도 실용위성 기술을 적용하여 2016년까지 독자개발 능력을 구축한다.
2017년까지 75톤급 액체엔진 개발을 통하여 한국형발사체(300톤급 : 75톤급×4) 개발을 완료하고, 2026년까지 우주탐사용 위성발사 능력을 확보한다.
2016년까지 우주탐사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2017년부터 달탐사위성 (궤도선, 착륙선)을 개발한다.
2016년까지 위성영상통합DB를 구축하여 수요자 중심의 영상활용기술을 고도화한다.
위성체의 경우 2013년부터 실용위성 개발을 산업체에서 주관하게 하여 저궤도 실용위성의 상업화를 추진한다. 발사체는 2017년 한국형발사체개발 이후 발사체시스템의 상세 설계 및 조립을 산업체에서 주관하게 한다. 위성영상 활용은 2013년부터 지구관측 영상자료 처리 기술개발을 산업화한다.
세부 실천로드맵에 따라 우주개발을 추진하여 우주기술을 자립화하고 장기적으로 우리의 우주기술이 세계 우주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술·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여 우주산업이 우리경제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육성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