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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및자원개발

석유자원 개발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법」
「해저광물자원개발법」
「해외자원개발사업법」
〈제 3차 해외자원개발 기본계획(2007.8)〉
배경
국내소요 석유의 전량을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1970년대 두 차례의 석유파동 이후 석유의 장기 안정적 확보방안의 일환으로 국내외 석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1970년대 이래의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국민 생활수준 향상에 따라 국내의 석유 및 가스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부존자원의 지역적인 편재와 정치적 불안 등의 이유로 인하여 공급의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이러한 국내·외적인 석유·가스 수급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국내 대륙붕의 개발과 더불어 해외석유개발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내용

가. 국내대륙붕 개발
대륙붕사업의 추진경과는 대략적으로 1960년대의 육상탐사기, 1970년대의 외국 석유회사를 통한 탐사기, 1980-1990년대의 자주적 석유개발 기반 조성기 그리고 2000년대의 산유국진입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국립지질조사소에 의한 1959년 전남 해남 우황리 일대의 최초의 석유탐사를 시작으로 1964~1977년에는 포항지역 탐사를 실시하였으나 석유발견에 실패하였다. 또한 1976~1981년에는 경남·전남지역에 추가적인 석유부존가능성을 조사하였으나 석유생성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정부에 의한 본격적인 석유탐사는 1970년에 시작되었다. 정부는 「해저광물자원개발법」을 공포하였다. 이 시기의 대부분의 탐사는 외국 석유회사의 자본과 기술로 추진되었으며 투자비 및 기술을 전적으로 외국에 의존하였다. 그러나 석유발견 실패로 1970년대 말과 1980년대 초 외국조광권자가 모두 철수하게 되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 한국석유공사를 설립하여 자주적 석유개발을 추진하였고 1982년에는 외국 조광권자의 취득자료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 국내대륙붕에 대한 물리탐사 계획을 수립하였다. 1980년대 중반에 이르러서 석유탐사가 추진되어 1997년에는 서해, 제주, 울릉분지의 석유부존 가능한 대규모 분지존재를 확인하였다.


2000년대에 진입하여 대륙붕 탐사의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998년에 최초로 경제성 있는 양질의 천연가스층을 발견하였고, 1999년에도 고래 V구조의 평가시추를 통한 경제성을 확인하였다. 이후에도 몇몇의 추가 매장량이 확인되었으며 2004년에는 국내최초로 천연가스 생산을 개시하였다.


국내대륙붕탐사현황은 2006년 12월말 기준으로 총 277,357L-km의 물리탐사 및 43공의 시추를 실시하였다. 분지는 서해, 남해, 동해, KDZ(한·일공동), 동·서해 등이 있고 광구면적은 서해가 가장 많은 117,747 Km2이고, 남해는 84,684 Km2, 동해는 12,918 Km2 순서로 총 298,081Km2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국가 에너지 자립을 조기에 달성하고자 장기 전략경영계획(이른바 Challenge 20-50)을 수립하여 2007년부터 2016년 동안 가스 6천억 입방피트, 석유 1억배럴의 추가매장량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약 6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동해지역에는 추가 매장량 발견 시 경제적인 개발이 가능한 동해-1 가스전 인근 유망구조에 대해 우선적으로 탐사활동을 집중할 계획이며, 심해지역에는 특히 동해지역에 대한 탐사를 추진하여 선진국 회사와 공동사업을 통해 위험 및 비용을 분산하고자 한다. 서·남해지역에는 물리탐사를 실시한 후 유망지역을 집중탐사하고 미래의 차세대 청정 에너지원으로 각광 받고 있는 가스하이드레이트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나. 해외 석유·가스개발
우리나라는 1970년대 2차례 석유 위기이후 소요원유의 안정적인 확보 차원에서 해외 석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여 왔다. 1981년 최초로 사업을 개시한 이후 2006년 12월까지 예멘, 페루, 베트남, 카자흐스탄,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 47개국 166개 사업에 진출하여 이 중 30개국에서 83개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37개국 83개 사업은 사업성 결여, 생산광구의 노후화 등으로 종료하였다.


2006년 12월말 투자실적은 총투자액 8,063백만달러이며, 이중 「에너지및자원사업특별회계」에 의한 지원액이 1,457백만달러, 업계자체조달금액이 6,606백만달러로 정부지원은 약 18%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2006년 1년동안의 투자액은 2005년 투자규모 952백만달러에 비해 약 200%가 증가하여 해외 석유개발 사상 최대인 1,900백만달러를 달성하였다.


한편, 투자회수 현황을 보면 2006년 12월 기준으로 총투자액 8,063백만달러중 90%인 7,277백만달러를 회수함에 따라, 조만간 투자액 전액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


2006년 12월말 우리가 해외에서 확보한 가채매장량은 석유 905백만배럴, 가스 134백만LNG톤이다. 석유확보가채 매장량은 2005년도 우리나라 원유도입량 888백만 배럴의 102%로 국내 1년치 수입량이 넘는 수치이다.


2006년 원유·가스의 자주개발률은 3.2%로서, 2013년 자주개발원유·가스 확보율 20% 달성을 위해서는 투자에 필요한 소요재원의 효율적인 조달방안을 여러 각도로 강구하여 유망한 생산광구의 매입을 계속해 나가는 한편, 이미 우리가 참여하고 있는 탐사광구의 탐사 및 시추활동을 꾸준히 추진하여 성공률을 높여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참고자료

산업자원부《산업자원백서》, 2006

지식경제부(http://www.mke.go.kr)

한국석유공사(http://www.knoc.co.kr)
집필자
이달석(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정보통계센터 선임연구위원)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