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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

국립국악원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대통령령」제271호(1950.1.19)
배경

역사적으로 국립국악원의 전신은 신라의 음성서(音聲署), 고려의 대악서(大樂署), 조선의 장악원(掌樂院)과 관련되었고 민족항일기의 이왕직아악부(李王職雅樂部)와 광복 이후 구왕궁아악부(舊王宮雅樂部)에서 유래되었다.


1913년 아악대(雅樂隊)를 아악부로 개칭하면서 시작된 이왕직아악부는 서울 종로구 당주동 128번지에 있었던 봉상시(奉常寺)의 주고(酒庫)를 수리하여 청사로 쓰다가, 1925년 종로구 운니동 98번지에 새로 지은 청사로 옮겨 활동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1920년부터 아악생을 모집하여 장악원의 전통을 계승시켰고 이러한 전통이 1950년 1월 19일 「대통령령」제271호로 국립국악원의 직제가 공포 이후, 처음에는 문교부의 산하 독립기관이었고, 한국전쟁으로 인하여 개원이 늦어지다가 1951년 4월 10일 부산에서 비로소 개원했으며 초대 원장은 이주환이었다. 이후 1954년 10월 1일 문교부령 제38호에 의하여 국악사양성소(國樂士養成所)를 부설하였고, 1961년 10월 2일 정부 기구의 개편에 따라서 문교부에서 문화공보부로 이관되었으며, 1967년에는 운니동 청사에서 현재의 국립국악고등학교로 이전하였다.


그 뒤 1973년 8월 25일 종합민족문화센터 건립계획에 따라 현재 국립극장 자리로 옮겼다가 1988년 서울특별시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예술의 전당으로 이전하였다. 1992년 남원시에 국립국악원 소속하에 민속국악원을 개원하였으며, 2008년 문화체육관광부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내용

1. 설립목적 및 연혁
국립국악원은 건원 1,400년, 개원 53년을 맞이한 국악의 종가로서 한국 전통음악의 원형을 보존하는 동시에 창조적으로 전승하여 민족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국내외 공연을 통하여 국악 문화 향수기회 확대와 국악의 대중화·세계화에 기여하며, 국악교육·국악연구 등 전통예술을 체계적으로 진흥하고자 설립되었으며, 우리 전통 공연예술의 원형을 올바로 지켜내고 그 전통에 바탕을 둔 새로운 무대를 추구하고 있다. 


국립국악원에서는 민족정신의 뿌리를 확인하는 우리음악의 원형을 재현하는 정통 국악공연과 더불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창작 국악공연의 개최로 민족의 주체성 확립 및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하며, 전통과 창조를 조화롭게 이어가는 토요 상설공연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2. 조직 및 인원
국립국악원의 조직은 국악연구실, 기획관리과, 장악과, 무대과, 국악진흥과 등 1실 4과와 민속국악원, 남도국악원, 부산국악원등 3개 지방국악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원은 별정직 37명, 복수직 18명, 일반직 37명, 기능직 50명 등 총 142명의 인력으로 이루어져 있다. 서울의 국악연주단은 정악단, 무용단, 민속악단, 창작악단 등 4개의 전속 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3. 예산
국립국악원의 2006년도 세출예산은 338억 7,400만원으로 주요사업비 244억 6,800만원, 인건비 55억 7,800만원, 기본사업비 38억 2,500만원이다. 세입예산은 전년도대비 5.34% 증가한 7억 7,100만원이다.


4. 주요업무
국립국악원에서는 민족정신의 뿌리를 확인하는 우리 음악·무용의 원형을 재현하는 정통 국악공연과 더불어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국악 공연의 개최로 민족의 주체성 확립 및 문화복지를 실현하고자 한다. 따라서 전통과 창조를 조화롭게 이어가는 상설공연을 통해 국악의 생활화·대중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국악의 세계화를 위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국립국악원은 제7차 교육과정의 음악교과 내용 중 국악의 비중이 평균 37%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학교 교육현장에서의 국악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유·초등교사 국악교육 직무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단법인 국악진흥회와 공동으로 주부, 직장인을 대상으로 국악강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교육을 통해서 국악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으며, 아울러 유비쿼터스 시대에 부응하는 온라인 국악교육 운영체제인 e-국악아카데미 구축·운영을 통하여 국악체험콘텐츠 제공 및 문화서비스 제고 등 국악교육을 통한 전통 문화예술교육 증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악연구실에서는 국악학 학술연구, 국악기 연구, 국악교육 체계화 연구, 국악박물관 운영, 디지털·정보화팀 운영 등의 사업과 함께 2007년은 새로이 ‘디지털전통예술자료관’을 운영하였다. 학술연구로는 국악원형 연구를 통해 국악학 연구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국악공연의 정통성 회복을 위한 전통 공연문화 연구를 비롯하여 <한국음악학학술총서> 발간 등 국악학 기초분야에 대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국음악학자료총서(영인)>, <국악원논문집>, <한국음악(오선보)>, <국악전집(정간보)>등 각종 국악학 관련 자료의 발간을 통하여 국악학 연구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국악기의 음향학적 연구 및 국악기 표준화를 통한 국악기 제작의 과학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악기 연구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학교 국악교육의 활성화와 내실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하여 우리 음악어법에 맞는 동요를 발굴·보급하고 국악교육 체계화 연구를 실시하여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에 있다. 또한, 우리 전통음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악박물관도 운영하고 있다. 국악박물관은 우리나라 악기를 비롯하여 세계 민족 음악악기가 전시되어 있는 악기전시실과 국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악사실’, 고악보를 비롯한 음악관련 서적자료를 전시한 ‘고문헌실’, 명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명인실’등의 전시실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3차원 영상관’과 ‘국악체험실’ 등 체험위주의 전시를 통해 국악을 친근하게 느끼게 하고 거리를 더욱 좁히려 하였다. 또한 국악연구실에서는 국립국악원이 소장한 각종 자료를 디지털화하여 자료의 보존성을 높임은 물론, 국민이 국악관련 자료를 쉽게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참고자료

문화관광부,《2006 문화정책백서》, 2006
成慶麟,《韓國音樂論攷》同和出版公社, 1977
國立國樂院,《國樂沿革》, 1982
成慶麟 <나의 履歷書> 《한국일보》1977.5.4∼ 1977.7.27

집필자
류정아(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구위원)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