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이후에 첫 도입된 국정홍보는 정부의 시책이나 법률, 특히 대통령의 발표사항을 단순히 국민에게 알려주는 기능에 집중되어 있었다. 제3공화국 시절, 국무원 사무처에 속해있던 공보행정기구가 정부기구로 승격되어 공보부로 발전하였고 국정홍보 정책방향은 우방을 비롯한 주변국가로부터 정권의 정통성을 확보하여 국가간 유대 강화와 북한과의 체제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것이었다.
4공화국 시기는 경제성장 및 경제발전과 관련된 중동건설시장 진출과수출 정책 등에 관한 홍보에 주력하였다. 5, 6공화국 시기는 권위주의적 리더십 확보를 위한 언론통제와 여론조작 등이 이루어지며 집권세력의 이념과 정책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권위주의적이고 일방적인 국정홍보가 이루어졌다. 이와 함께 1986년 아시안게임,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를 통해 문화, 스포츠, 관광 등에 관한 홍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김영삼 정부 시기에는 국정홍보조직인 공보처의 재정비, 해외홍보시스템 도입 등 국정홍보체계를 구축하여 외국인 대상 국가홍보채널인 아리랑 TV와 내국인 대상의 K-TV가 개국하였다. 국민의 정부 시기에는 공보처를 폐지하고 정부조직개편을 통해 홍보기획국, 국정홍보국, 분석국 등 3국 8과 2담당관으로 구성된 국정홍보처를 신설하여 문화부 소속의 해외문화홍보원과 국립영상제작소, 국립간행물제작소를 통합하였다. 참여정부 시기에는 2003년 3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때 발행되던 인수위브리핑의 정신을 계승해 청와대브리핑을 창간하였다. 청와대브리핑은 팩스와 인터넷을 통해 대통령의 국정활동을 전달하는 전자팩스신문이며 대통령의 국정운영상황에 관한 국민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투명한 국정을 실천하여 국민과 함께하는 참여정부를 나타내기 위해 창간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