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은국가재정정보시스템(NAFIS) 구축으로 정부물품관리의 디지털 기반은 마련되었으나 취득물품 이력관리, 재물조사, 불용품처리 등 실질적인 업무처리는 수작업으로 이루어져 많은 시간과 인력이 소요됐었다. 장부와 실제 물품과의 차이, 재고 변동상황의 추적곤란 등의 문제점도 지적됐었다.
또한 재정규모 확대에 따라 정부보유물품도 매년 10% 이상 증가하여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투명성·정확성 제고와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었다. 시스템 구축기간은 2004년 10월부터 2005년 6월까지 8개월간이며, 비용은정보화촉진기금 5억1천800만원으로 조달했다.
RFID 물품관리시스템은 물품에 RFID 태그를 부착하여 취득, 보관, 사용, 처분까지 물품의 수명기간 동안 실시간, 무선으로 물품을 추적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RFID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물품의 취득, 이동, 불용처리 업무의 확인 및 정보처리 과정에서 약 63~87%의 생산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이 중 장부에 의한 재물조사 방식에 비해 시간이 약 75% 절감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특히 물품 이동 상황이 자동확인 통보되어 물품의 분실과 도난예방에 효율적이며 이러한 경우가 발생될 때 물품관리 담당자 PC 및 휴대폰으로 자동 통보된다.
이와 함께 RFID 기술 확산과 초기 시장 형성으로 산업 활성화가 촉진되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당초 외산 리더기를 사용할 계획이었으나 사용 환경이 부적합하여 조달청이 사업자와 함께 국산 리더기를 자체 개발하였으며 이 기술을 이용 전자태그를 부착하여 보유물품을 관리할 필요가 있는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하여 단계적으로 다른 기관으로 이용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2006년 정부기관중 3개 시범기관을 선정하여 전자태그(RFID)시스템을 확산중이다.
1. RFID 개념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물품관리 시스템은 각종 물품에 소형 칩(전파식별표시)을 부착해서 사물의 정보와 주변 환경정보를 무선주파수로 전송하여 처리하는 비접촉식 인식시스템이다. 이를 ‘전파식별시스템’이라고도 한다.
RFID 시스템을 이용하면 물품의 제조단계에서부터 전자태그를 부착하여 관리할 수 있다. 또한 물품의 종합관리는 물론 물품별 개별정보까지 관리가 가능하다. 즉, 취득・보관・사용・처분 등 업무과정을 전자적으로 처리하고, 재물조사・불용품 처리 등의 업무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재고현황 등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도 있다. PDA 단말 시스템을 이용하면 사람이 이동하면서 현장작업(관리)을 병행할 수 있다.
3. 시범사업사례
가. 조달청 전자태그(RFID) 물품관리시스템 구축(2005.6)
RFID를 이용한 물품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은 전자정부 IT839 전략의 RFID 서비스와 U-센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하는 선도적 사업으로서, 기존에 수작업으로 이루어지던 업무를 개선하여 물품관리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투명하고 정확한 국가자산의 관리와 공공조달의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수행되었습니다.
조달청 물품관리 (http://www.pps.go.kr/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