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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

뇌·심혈관질환 종합대책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배경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 뇌·심혈관 질환이 우리나라 사망의 주요원인이자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심근경색과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지난해 30세 이상 성인 3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 질환 고위험군으로 조사됐다. '뇌·심혈관질환'은 허혈성심장질환(심근경색, 협심증), 고혈압,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과 동맥경화, 뇌혈관질환(뇌졸중 등), 당뇨 등 혈관질환을 총칭하는 것으로, 2004년 사망원인의 2, 3, 5, 9위가 뇌·심혈관질환으로 사망(연 4만8천명), 전체 사망의 28.1%로 사망원인 1위인 암의 26.3%를 넘었다. 이로 인해 지난 2004년 심·뇌혈관질환으로 지출된 요양급여비용은1조 5천 억 원에 이르고 있다.

내용

이에 따라 보건복지가족부는 심·뇌혈관 질환 종합대책을 마련해 2010년까지 뇌졸중과 심혈관 질환 사망률을 줄이거나 억제하고, 발생률 또한 현재수준의 20% 이상 줄여나갈 계획이다. 


우선 고혈압과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등록관리시스템을 운영해 치료일정은 물론 누락치료를 안내해 주기로 했다. 또 심·뇌혈관 질환 관리센터를 국립의료원과 16개 권역, 100개 지역에 지정·운영함으로써 24시간 전문의를 상주시키고 질환이 발생했을 때 3시간 이내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이들 센터에는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면서 심·뇌혈관 응급환자 발생시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치료를 실시하게 된다. 지금은 심·뇌혈관 질환으로 쓰러져도 일반 응급실로 옮겨져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심장질환 뇌졸중 등 질병은 발병 후 3시간 안에 치료받아야 회복 가능성이 높고 특히 병원 도착 후 30분 이내 필요한 조치를 끝내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심뇌혈관 질환으로 의심되는 응급환자 발생시 일반 병원이 아닌 전문 센터로 호송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와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간 연계를 강화하고 응급구조사 등 전문인력 확충과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치료비를 보조해주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보건사업 지원병원'을 지정해 운용하기로 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우리나라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뇌·심혈관질환의 발생과 이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며, 금연, 건강한 식습관 유지, 규칙적인 운동 등의 건강생활 실천을 통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뇌·심혈관질환을 초래하는 선행질환을 사전에 예방하고(1차 예방),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주요 위험질환을 조기에 발견, 심근경색, 뇌졸중 등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뇌·심혈관질환의 발생을 줄이며(2차 예방), 응급 후송체계 강화 및 전문의료 서비스 제공체계 구축 등을 통해 뇌·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 및 후유장애를 최소화 하는 것(3차 예방)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를 위해2005년 말 발표된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에서 제시된 금연, 운동, 영양, 절주 등 건강생활실천 분야의 건강증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심근경색, 뇌졸중 등 급성 뇌·심혈관질환의 증상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지 방법 및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 등 주요 위험질환의 예방·관리방법에 대한 대국민 교육·홍보를 강화키로 했다. 또 올해 5개 보건소에서 시범운영 중인 비만클리닉의 전국 보건소(2009년까지 단계적 확대 추진)로 확대하고, 뇌·심혈관질환의 주요 위험요인인 고혈압, 당뇨 등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등록관리시스템 운영을 통한 치료일정 및 누락치료 안내, 보건교육 정보제공 등의 서비스도 실시키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2010년까지 뇌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현재보다 20% 이상 감소한 10만 명 당 77.2명에서 60명 수준으로 줄이는 허혈성심장질환 사망률을 현재 수준인 25명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국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위원회'를 설치키로 했다.

참고자료

질병관리본부 (http://www.cdc.go.kr)

집필자
한동운(한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14.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