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곳곳에 자라고 있는 현사시와 아카시아 나무 등이 사료로써 유용하게 쓰이는 길이 트여졌습니다. 현재 가축용 주 사료는 목초와 볏짚으로 연간 약 5500톤이 소요되고 있으나 이는 계절적으로 한정되어 있어서 대체 사료가 필요하게 됐습니다. 이에 산림청 임업시험장 목재화학 연구팀은 딱딱한 나무를 가축이 소화하기 쉽고 영양성분이 넉넉하도록 물리화학 처리를 해서 좋은 조사료 조재방법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단위면적당 목재 생산량이 많은 현사시와 아카시아 나무를 많이 재배해 목초와 마찬가지로 가축사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공동으로 새마을 양식계를 조직해 가두리 양식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고성군 하의면 와룡저수지에 남산부락 30호 주민들이 가두리 40개를 설치해 참잉어와 향어를 기르고 있습니다. 6월 초에 5cm 짜리 치어를 넣어서 다음해 7~8월에 1kg 무게로 키워내 상품으로 출하합니다. 이 마을에서는 50톤의 잉어를 양식해 연간 순수입 3000만원을 벌어들여 한 집 평균 100만원의 농외수익을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