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경제 안정과 발전의 도는 그 나라의 산림을 보고 쉽게 짐작할 수 있습니다. 농토의 규모가 작은 우리나라에 있어서는 산림이 직접 경제 부흥의 원동력이 되고 나무를 심는 일은 새로운 자원 개발이 기대되며 오늘의 푸른 강토는 후손에게 물려주는 더없는 귀중한 유산이 될 것입니다. 조림을 잘하자면 우선 좋은 묘목을 생산해야 합니다. 먼저 묘포에서 파종 파종상 만드는 것을 보면은 넓이를 1m로 하고 보도의 폭은 50cm가 좋으며 깊이는 30cm, 길이는 15m 내지 20m로 작업이 편리하게 구분하고 그 주위에 2m 내지 4m의 도로와 배수구를 만들어 주는데 묘판 방향을 동서로 하는 것이 해가림에 편리합니다. 파종의 시기는 3~4월 경이 좋으며 파종 할려면은 우선 좋은 종자를 확보해야 합니다. 그리고 파종 할 때에 너무 많이 뿌리면은 묘목이 약해지고 적게 뿌리면은 잘 자라지 않으므로 알맞게 뿌려야 하며 흙덮기는 종자 크기에 두 배내지 세 배로 해줘야 합니다. 어린 묘목은 파종 후 햇볕을 막고 땅을 습하게 하기 위해 발이나 가마니로 덮어줘야 합니다. 발아가 완료되면은 묘목이 서로 닿는 것을 솎아 주고 불량 묘나 허약 묘도 속아 줘야 합니다. 솎기는 8월 10일 이전에 끝내줘야 하며 항상 풀이 없도록 뽑아줘야 합니다.

여기는 대한 산림조합 연합회 임상 상담소입니다. 대한산연에서는 치산녹화 10개년 계획에 발맞춰 전국적으로 도 군 면에 임상 상담소를 설치해서 기술 지도를 해주고 있으며 직접 조림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위탁 조림을 해주고 있습니다.

Err_Code(18:38) 작업은 이른 봄에 캐는 것이 보통이나 낙엽수종은 가을에 캐서 가식해야 합니다. 캘 때는 잡아 뽑으면 안돼고 뿌리가 상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캔 묘목은 바로 선묘해서 가식해야 합니다. 묘목을 고를 때는 포장을 친 후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그늘에서 불량묘를 가려내고 크기별로 20개씩 묶어 줍니다. 포장할 때는 헌 가마니나 거적에다 뿌리가 맞닿도록 한 후 뿌리 부분에 물수세미를 넣어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포장이 끝나면은 바로 선묘 하거나 가식해 줘야 합니다. 묘목은 매우 연약하므로 나무를 심을 때는 망태기 속에 물수세미를 묘목과 같이 넣어 햇볕을 받지 않게 조심스럽게 메고 다니며 심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무를 심었다고 해서 그 나무가 다 사는 것은 아닙니다. 나무라는 것은 생명을 가진 생물로 심을 때는 정성껏 심어야 되고 심고 난 뒤에는 정성껏 가꾸고 아껴야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린이를 키우는데 여러 가지 정성을 쏟아야 되듯이 어린 묘목을 땅에다 심어서 큰 나무가 되게끔 가꾸자면은 웬만한 정성을 들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러면 잔기수인 소나무류의 심는 방법을 보면은 묘간의 거리가 가로 1m 60cm, 세로 1m 40cm 내지 1m 60cm로 가로와 세로의 줄을 맞춰 정조식 하면은 작업도 편하고 본수 계산도 정확히 알 수 있으며 묘목이 자라는데 유리합니다. 표준 묘목의 구덩이를 그림으로 보면은 심을 구덩이는 수종별 기준에 따라 충분한 크기로 파야 하는데 잔기수의 표준 구덩이는 넓이 30cm 깊이 30cm입니다. 파낸 흙은 흩어지지 않게 구덩이 옆에 모아둔 후 비료와 섞은 흙을 밑에 넣어주고 그 위에 부드러운 흙을 5~6cm 덮어준 후 묘목을 곧게 세워 뿌리가 자연 상태로 보여지게 해서 심어주고 가랑잎을 덮어주면 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뿌리 사이에 공간이 없도록 단단히 밟아줘야 합니다. 흔히 나무를 심을 때 아무렇게나 막 심는데 이와 같이 옆으로 심으면은 안되며 이와 같이 한 가운데 똑바로 세워서 심어야 합니다. 표준 묘목 심기를 그림으로 보면은 1번의 경우는 정상적으로 잘 심었는데 2번은 너무 깊게 심었으며 3번은 너무 얕게 심어져 있습니다.

심는 방식에는 정사각형 식재, 직사각형 식재, 정삼각형 식재 등이 있으나 정사각형 식재가 가장 작업이 편리합니다. 나무를 심을 때에는 조림지에 있는 잡초, 관목, 덩굴 들을 미리 깎아 없애야 합니다. 대단위로 작업 분량이 많을 때에는 새끼줄을 이용 심을 사람과 구덩이 파는 사람으로 구분해서 작업 하면은 인원 배치가 쉽고 심는 분량의 배정과 작업의 감독이 편리해서 일도 능률적입니다. 비탈진 곳에 묘목을 심을 때에는 1번의 경우와 같이 흙을 파서 수평으로 해줘야 하는데 2번의 경우는 비가 올 경우 씻겨 내려가게 됩니다.

나무는 사후 관리도 중요하지만은 무엇보다도 병충해로부터 예방해줘야 합니다. 송충이는 10월 하순부터 소나무속 안에서 내려와 나무껍질 사이나 지피물 또는 낙옆 밑에서 월동 합니다. 그리고 4월 초에서 7월 말까지 솔잎을 먹기 때문에 다른 해충보다 극심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방재 또는 대발생 지역에는 BHC분재를 1정보당 30내지 40kg을 살포하거나 Err_Code(24:30) 유재 50% 1000배액을 살포해줍니다. 성충은 1년에 1회 발생해서 7월 하순부터 8월 중순에 우화해서 솔잎에 200내지 700개씩 무더기로 산란하는데 이때는 주민들이 공동으로 방재작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Err_Code(24:58) 방법은 석유를 솜뭉치에 묻혀서 송충이 몸에 대면은 죽게 됩니다.

가지치기는 넝쿨이나 지피물을 제거한 뒤 해주는데 방법은 이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해주면 됩니다. 이렇게 가지치기를 해주면은 줄기의 아래 위 굵기가 똑같이 자란 재목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잔기수의 재배 방법과 사후 관리에 대해 알아보셨습니다. 우리나라는 아직도 곳곳에 이와 같이 헐벗은 산들이 많습니다. 인류 역사상 부강한 나라로써 산림이 황폐한 나라가 없었고 산림이 황폐한 나라가 부강해진 나라도 없었습니다. 겨레와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가진 국민은 남벌과 도벌을 하지 않으며 되는대로 심어 죽도록 버려두는 국민에게서는 겨레와 나라를 위하는 마음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산림은 국민 소득을 높여주는 산업의 터전이며 심어서 잘 가꾸면은 목재 공업을 일으켜 막대한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우리나라의 산야를 보다 더 개척하고 나무를 많이 심어 잘 사는 나라로 꾸며보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