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농촌 설계

지난 3월 20일 경기도 연천군에서는 장진 지구 전천후 농업개발공사 기공식이 국회 오치성 의원을 비롯한 많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습니다. 그런데 이 장진천 지역은 6.25전에 북한 괴뢰 치하에 속했던 수복지구인데 정부의 전천후 농업개발 정책에 따라 몽리 면적 841 정보를 개간해서 수복 농민 천 세대를 이주시킴으로써 연간 약 6천 섬의 식량을 증수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일보사와 한국 포플러 센터가 전개하고 있는 농촌 돕기 포플러 조림 돕기 운동이 새봄과 더불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 운동은 작년부터 시작, 3개년 계획으로 전국 1만여 개 자연부락에 포플러 1억 주를 심어 농민소득을 증대시키고 나아가서는 한·수해를 막아 식량증산에 기여하고 10년 후부터는 무려 5백만 입방의 원목을 생산함으로써 재지, 펄프, 합판 공업 등을 발전시켜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