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과 영애 근혜 양은 제 32회 식목일을 맞아 경기도 시흥군 지지대고개 야산에서 나무를 심었습니다. 청와대 전 직원은 이태리 포플러와 오동나무 등 5천 7백여 그루의 묘목을 심었습니다. 박대통령은 나무를 심으면서 내년부터는 일 년에 이틀을 식목일로 정해 더 많은 나무를 심고 가꾸는 방안을 연구하라고 관계관들에게 지시했습니다. 식목일이자 청명인 이 날 전국의 관공서와 기업체를 비롯한 각 직장과 학계는 물론 개인적으로도 식수운동에 많이 참여해서 푸른 국토 가꾸기에 나섰습니다. 그 중에는 한식 성묘단과 함께 고국에 온 제일동포 새 마음 심기 청년봉사단은 충청남도 천안군 망향의 동산에 잣나무 6천 그루를 심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한성화교학교 학생과 화교들도 새마을운동의 호응 성남시 관내 판교에서 밤나무를 심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