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르고 가꾼 보람

육림의 날을 맞아 전국의 학생과 직장인, 마을 주민들은 조림지에 비료를 주고 잡목을 솎아내며 가지를 치고 간벌과 해충 구제작업을 하는 등 나무가 잘 자라도록 온갖 정성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가 기르고 가꾼 산림들이 3~40년 뒤에는 훌륭한 자원이 되도록 잘 보호해야 하겠습니다.



축산진흥을 위한 80년도 전국 축산진흥대회가 청주에서 열렸습니다. 한우와 젖소와 돼지 등 우량종으로 잘 키운 가축들이 전국에서 출전한 가운데 열린 이 대회에서 충청남도 보령군 남포면 읍내리 김상원 씨가 키운 황소가 최우수상을 받았습니다. 이 소는 축산진흥회가 한우 개량용으로 사들였습니다.



올해 김장용 채소와 양념은 풍년을 맞이했습니다. 고추와 마늘의 충분한 양이 도외지로 들어오고 있는 가운데 김장 채소는 9월부터 날씨가 회복되고 비도 적당히 내려서 생육이 좋아져 대풍을 맞았습니다. 이것은 정부에서 채소 주산단지에 물주는 시설을 지원하고 재배기술 지도에도 힘썼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농민들이 피땀을 흘려서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