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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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작전계획

주제유형
정책/제도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근거
1945년 6월 14일 미 합동참모본부는 태평양 지역 사령관에게 일본의 갑작스러운 항복에 대비하여 일본 본토와 그 부속도서 및 한반도에 대한 점령계획인 ‘블랙리스트(BLACKLIST) 작전계획’을 수립하여 제출할 것을 지시하였다.


배경
1945년 7월 16일 미 태평양육군총사령관 맥아더 장군은 일본과 한반도 점령계획인 블랙리스트계획을 작성하였고, 그리고 미 태평양함대사령관인 니미츠 제독은 지시로 군의 점령계획인 ‘캠퍼스(CAMPUS) 계획’을 작성하였다.


내용
1) 블랙리스트 점령 계획
맥아더 장군의 블랙리스트계획은 일본과 한반도를 상륙작전으로 점령한다는 계획이었다. 최초 점령은 작전 개시일(B-Day)로부터 일본 동경은 B+15일, 경성(서울)은 B+17일로 정하였다. 작전은 3단계로 구분하여 실시되었다. 


제1단계는 동경과 서울(최초 점령지), 시모노세키-야와따, 코베-오사사카-교토, 아오모리-오오미나토였고, 이곳이 확보되면 제2·3단계로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었다. 작전책임지역으로는 미 제6군이 큐슈·시코쿠·서부 혼슈지역을, 제10군이 한반도를, 제8군이 북부 혼슈·홋카이도·사할린 지역을, 제1군이 아시아대륙을 담당하되, 필요시 대만 작전을 담당하도록 하였다. 


2) 미 태평양사령부의 점령부대 편성
1945년 7월 작성된 미국의 일본 및 한반도 점령 계획인 ‘블랙리스트(BLACKLIST) 작전계획’에는 맥아더의 지휘를 받는 미 태평양육군사령부 예하의 미 제10군이 조선을, 제6·제8군이 일본 본토를, 그리고 제1군이 대만을 제외한 아시아대륙을 점령하는 것으로 계획되어 있었다. 이 작전계획에서 조선에 대한 최초 점령일(B-Day)은 B+17이었다. 


최초 한반도 점령을 책임 맡았던 미 제10군은 필리핀 마닐라에 사령부를 둔 미 태평양육군에 배속된 부대로써 일본이 항복할 무렵에는 류큐 열도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다. 미 제10군에는 제24군단을 비롯하여 제7보병사단, 제27보병사단, 제1군수지원사령부(ASCOM 1) 등이 있었고, 군사령관은 스틸웰(Joseph W. Stillwell) 대장이었다.


3) 미 제10군의 한반도 점령 계획
미 제10군의 한반도점령 계획은 블랙리스트 작전계획에 따른 것이었다. 블랙리스트 작전계획은 미군이 일본 및 한반도를 점령하기 위한 계획으로, 1945년 8월 8일 미 합참은 태평양지역 미군사령관들에게 이 작전준비를 지시하였다. 같은 해 8월 11일 미 제10군 참모장 메릴(Frank D. Merill) 소장은 B+27일에 한반도 점령을 위해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제10군의 한국점령 작전은 제24군단으로 변경되었고, 작전책임부대는 미 제24군단 예하의 3개 사단보병이었다. 점령 작전은 3단계로 제1, 2단계 작전에는 지상전투 및 지원부대, 공군 전투 및 지원부대 등 78,690명을, 제3단계에는 23,435명 등 총 109,977명을 투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제10군의 남한점령 임무는 1945년 8월 12일 미 제10군으로부터 미 제24단으로 변경되었다. 이 때 하지의 제24군단은 제10군에서 1945년 8월 중순부터 맥아더의 직할부대로 그 소속이 변경되어 있었다.


참고자료
신오성, 《한국전쟁(상)》, 국방군사연구소, 1995.
남정옥, 《한미군사관계사》,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 2002.
김기조, 《한반도 38선 분할의 역사》, 한국학술정보, 2006.
United States Armed Forces in Korea,《USAFIK, History of the United States Armed Forces in Korea》, PartⅠ, ChapterⅠ, 돌베개 영인본, 1988.


집필자
양영조(군사편찬연구소 군사연구부장)

최초 주제 집필
2015. 11. 19

최종 주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