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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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제도

주제유형
정책/제도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근거

1946년 1월 16일 조선경비대의 출발 당시 경찰의 무궁화 모양의 계급장과 모표를 임시로 채용했던 국군의 계급장은 같은 해 4월 6일 군무국에서 정식 계급장을 제정하고, 다시 같은 해 12월 1일 계급의 칭호도 조정하여 시행한 이래 현재까지 몇 차례의 개정을 거치면서 발전해왔다.


배경

계급장은 제반 군복에 부착하여 계급을 나타내는 표지장으로서 군의 계급구조에 따라 등급을 나타낼 수 있도록 제정되었으며, 그 부착 위치에 따라 균형을 유지하면서 제복의 품위를 높일 수 있도록 형태와 크기 등을 달리하고 있다. 1946년 조선경비대가 창설된 후 최초로 제정된 계급구조는 구한말의 계급구조와 유사했으나 그 이후 몇 차례의 개정을 거쳐 오늘에 이르렀다.


내용

가. 국군의 계급제도
1946년 1월 16일 출발 당시 육군의 계급장은 경찰의 무궁화 모양의 계급장과 모표를 임시로 채용하여 활용했다. 같은 해 4월 6일 군무국의 비숍 대령이 고안한 미군 계급장 형식을 채택하여 계급장을 제정했다. 그리고 같은 해 12월 1일 계급의 칭호도 조정하여, 위관은 준위-소위-중위-대위, 영관은 소령-중령-대령으로 각각 개칭했으며, 장관급을 추가하여 준장-소장-중장-대장으로 구분했다.


나. 육군 계급장의 변천
6·25전쟁 후 1954년 5월 15일 각 군의 계급장 제식을 통일 규제했는데, 이때 장관급 장교의 계급장은 그대로 두고, 영관급 장교의 계급장의 형태를 개정했다. 그리고 다시 1961년 7월 1일, 계급장의 규격을 식별할 수 있도록 키웠으며, 1975년 9월 30일에는「대통령령 제7837호」로 별 밑에 무궁화 표지를 추가 부착하는 것으로 개정하고 이를 같은 해 10월 1일부터 시행했다.


그러나 영관급 계급장은 경찰관의 경위에서 경정까지의 계급장과 유사하고, 위관 계급장은 순경에서 경사까지의 계급 표지와 유사하여 계급 식별에 혼선을 초래하는 경우가 가끔 발생했다. 이에 국방부에서는 1980년 장관급 계급장과 동일하게 영·위관급 계급장에도 무궁화 표지를 부착하도록 법률을 개정하고 동년 7월 1일부터 시행했다. 그리고 1980년에는 예복 계급장이 종전의 예복 계급장에 비해 품위가 없고 기본 형태가 일본의 순경 계급장과 유사한 점을 고려하여 전반적으로 그 형식을 개선했다.


사병 계급장은 1967년 1월 사병 정복이 따로 제정됨에 따라 사병 계급장도 식별이 용이하도록 색상을 변경하고, 하사관의 계급장에 ‘별’을 추가하여 품격을 높였다. 1971년에는 장병의 정복형태가 통일되고 색상도 연녹회색(軟綠灰色)으로 변경되면서, 사병 계급장도 하사관과 병의 식별이 용이하도록 병은 일자형 표지로만 구성하고, 하사관은 병의 일자형 표지위에 'V'자형을 추가하여 1981년까지 큰 변동 없이 사용되었다.


다. 해군의 계급장
해군은 6․25전쟁 직후 장관급 계급장은 그대로 두고 영관과 위관 계급장을 개정했다. 즉 영관은 직경 2cm의 원형 속에 9개의 대나무(竹) 잎사귀를 둥글게 배열하고, 중앙에 소형 위관급 계급장인 마름모를 세운 상태로 배열한 은색으로 하였다. 위관은 세로 2cm×가로 1cm의 마름모를 세운 형태로 소위·중위·대위는 은색으로, 준위는 황금색으로 했다. 1961년 계급장의 규격이 작아 식별이 곤란하여 영관은 3cm원형 크기로, 위관은 3×1.5cm의 크기로 추가 제정하여 이를 정장(正章)으로 정하였고, 그 동안 사용해왔던 계급장은 약장(略章)으로 호칭했다.


라. 공군의 계급장
공군장교 계급장은 제식에 있어서 견장과 금장이 같고, 황색 놋쇠에 변하지 않는 은색도금을 하여 부각면(浮刻面)이 명확하도록 했다. 1976년 공군 계급장 제식은「공규 35-1」에 의거하여 개정되었다. 즉야회복 견장에 있어서 90˚의 삼각형에서 부드러운 형태의 평형사변형으로 둘레를 무궁화잎으로 장식했다. 장군용은 은회색이고, 영관과 위관용은 바탕이 곤색이며 기타는 은회색으로 제작했다.


공군 사병 계급장은 타군과는 달리 곤색 바탕을 사용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백색으로 계급장을 표시했다. 약장은 철제(鐵製) 또는 포제(布製)로 하였고, 정장은 포제로 제작하여 활용했다.


참고자료

국방부,《국방사》3, 1990.
국방군사연구소,《국방정책변천사》, 1995.
국방군사연구소,《한국의 군복식 발달사Ⅱ》(현대편), 1998.
육군본부,《육군 50년발전사(1948~1998)》, 1998.


집필자
백기인(원광대 군사학부 외래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14. 0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