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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병무

을지포커스렌즈연습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유엔군사령부측의 을지연습과 포커스렌즈연습을 통합하여 실시하자는 제의에 따라 1976년부터 통합된 을지포커스렌즈연습으로 실시되어 왔음.

배경

1960년대 말 북한의 도발이 급증함에 따라 한반도에서의 안보정세는 긴장상황이었다. 이러한 북한의 도발에 대응하여 한국과 미군은 각각 별도의 대응책으로 을지연습과 포커스렌즈연습을 계획하여 실시했다. 


정부는 1968년 7월국가안전보장회의 주관하에 정부의 전 부처와 각 시·도가 참가하는 대비정규전 연습인 태극연습을 처음으로 실시했는데, 1969년부터 정규전에 대비한 을지연습으로 변경되었다. 주한 유엔군사령부 또한 1968년 10월 한국방위를 위한 군사연습인 포커스렌즈(Focus Lens)연습을 최초로 실시했다. 이렇게 정부와 유엔군사령부가 각각 양립된 연습을 실시하게 되자, 유엔군사령부측이 먼저 을지연습과 포커스렌즈연습을 통합하여 실시하는 방안을 제의했다.

내용

가. 유엔군사령부측의 연습통합 제의
유엔군사령부측의 을지연습과 포커스렌즈연습을 통합하여 실시하자는 제의에대해 1973년 11월 23일 유재흥(劉載興) 국방부장관은 대통령이 이를 승인했음을 스틸웰 유엔군사령관에게 통보했다.


나. 통합추진 경과
이러한 연습통합에 관한 결정이 이루어지자 국방부에서는 이에 따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군사령부에 연합전투참모단 구성을 위한 실무자회의를 제의함으로써 1975년 9월 15일과 25일에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의 통합을 위한 한·미 실무자 회의가 개최되었다. 이후 1975년 11월 당시 유병현(柳炳賢) 합동참모본부장과 유엔군사령부 부사령관간에 ‘을지/포커스렌즈 1976’ 연합연습 실시를 위한 연합전투참모단 구성운용에 관한 합의각서(合意覺書)가 교환되었고, 그 이듬해인 1976년 2월 16일 을지/포커스렌즈연습 통합 실시안에 대하여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7월 10일부터 16일까지 정부와 군을 통합한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이 최초로 실시되기에 이르렀다.


다.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의 시행
을지포커스렌즈(UFL) 연습은 한국방위를 위해 매년 8월에 실시하는 정부 및 군사분야 종합지휘소 연습으로 자리매김되었고, 정부 차원에서 군사지원을 위한 ‘을지연습’과 군사차원의 작전계획 수행절차를 숙달하기 위한 ‘포커스렌즈연습’으로 통합되어 1976년부터 검퓨터 모의방법을 적용하여 연례적으로 실시해왔다.


라. 을지포커스렌즈연습의 의의
을지포커스렌즈연습간 정부연습은 행정기관은 물론 주요 산업체 등도 참가하는 범 정부차원의 훈련으로서 실시되었으며, 군사적으로는 한·미 연합으로 위기관리 및 방위연습 절차를 숙달함으로써 전투준비태세와 연합작전능력을 향상시켜 왔다.

참고자료

국방군사연구소,《국방정책변천사》, 1995.
국방부,《국방사》3, 1990.
국방부,《국방백서2006》, 2006.

집필자
백기인(원광대 군사학부 외래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7.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7.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