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의 개혁 요구에 부응하여 군사적 대비책을 강구하고 ‘국민의 군대’를 육성하며, 경제난으로 인한 국방운영의 재조정의 필요에 따라 국방장관의 직속으로 한시적 설치 운용함.

국방부는 1998년 4월 15일 정부의 강력한 국정개혁 의지에 부응하여 국방 전 분야에 걸친 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국방장관 직속기구로 ‘국방개혁추진위원회’룰 발족시켰다. 이는 ‘국민의 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대적 요청에 따라 국방의 새로운 모습을 구현하고자 한 것이었는데, 국방개혁추진위원회에서는 국방개혁의 전반에 걸쳐 장관을 보좌하고 국방개혁 5개년 작업을 추진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가. 편성 및 추진 방향
국방개혁추진위원회 조직은 위원장과 그 예하에 총괄반과 심의위원회를 두고, 4개의 분과위원회로 구성되었다. 각 분과는 각기 7∼8명의 요원으로 이루어졌으며, 4개의 분과는 군 구조⋅방위력개선⋅인사제도⋅국방관리 분과위원회로 불리웠다. 그 임무를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개혁안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관 직속 기구로 두고, 개혁(안) 입안뿐만 아니라 시행 감독, 평가 분석, 보완 추진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5년간 상설 운영하며, 국민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개혁 저해세력을 차단하기 위하여 위원장을 예비역 대장으로 임명하고, 예비역 장성과 민간인 전문가를 위촉하여 중립적 심의기구를 둔다. 그리고 현역 장교는 관련 분야의 전문가로 엄선하되 군 내부의 공감대 형성을 위하여 3군에서 균형된 비율로 선발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국방부,《국방정책(1998〜2002)》, 한국컴퓨터인쇄정보(주), 2002.

국방부,《국방부사(1998〜2000)》, 휘문인쇄주식회사, 2004.

국방부 군사편찬연구소,《국방편년사(1998〜2002)》, 서울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