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진경과
2000년 4월 7일 01:38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학야 1리 군부대 쓰레기 소각장에서 발화된 산불이 순간 최대 풍속 26.8m/sec의 강한 서풍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되자 고성군에서는 군수를 진화본부장으로, 부군수를 총괄로 하여 5개반 27명을 이용하여 2000년 4월 7일 03:55 죽왕면사무소에 1차, 4월 11일 12:45 거진읍사무소에 2차, 4월 20일 09:00 고성군청에 제3차 산불대책본부를 구성하였다. 07:50에 행정자치부에 진화상황을 보고하였고, 08:20에 국무총리 비서실에 현재 진화추진상황을 보고하였다. 08:00 현재 산림청 10대, 군부대 6대의 헬기와 진화인력 3,003명(공무원 500, 군인 1,800, 경찰 112, 소방 141, 주민 450)과 소방차 49대가 진화작업에 투입되었다. 09:43 양양군 의용소방대 96명을 추가로 동원하였으며, 10:17에는 강풍으로 인하여 헬기진화작업이 불가능해지자 소방차를 동원하여 민가 주변 산 위험지역에 예방 차원으로 살수작업을 실시하였다. 13:15에 풍속 7.2m/sec로 바람이 다소 약해지자 속초에 대기하고 있던 헬기에 이륙 요청을 하였으며, 산림청 헬기와 군부대 헬기를 진화작업에 투입하였다. 4월 8일 07:10 토성면 학야리에서 발생하였던 산불은 29시간 32분 만에 완전 진화되어 진화 인력과 장비를 뒷불 감시 작업으로 배치하였다.
주요추진내용
4월 7일 강원도 고성군과 강릉시의 산불 발생 즉시(10:00) 산림청에서는 산불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였으며, 4월 8일에는 농림부에 산불중앙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되어 산불의 진화와 예방에 주력하였다. 그러나 강원도 동해시와 삼척시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고 경상북도 울진군에까지 산불이 확산됨에 따라 4월 17일 산불로 인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고성군, 강릉시, 동해시, 삼척시 등동해안 산불사고 피해발생지역을「재난관리법」제51조 및 동법시행령 제48조 규정에 의하여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