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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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표

주제유형
정책/제도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근거

「통계법」(1994.12 제3조및 제10조에 의해 승인된일반, 가공통계로 제10135호)
「통계법」(제8조 및 제19조,시행령 제27조)


배경

사망력을 연구 분석하는데 각종 율(rate)이나 비(ratio)를 가지고 척도 및 지표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율'이나 '비'만으로는 사망력 분석에 충분하다고 볼 수 없다. 가령 1980년에 20세이던 사람이 50세까지는 몇 사람이 살아 남을 것인가? 1960년에 태어난 사람은 특정연령에 얼마나 생존할 것인가? 현재 20~40세 노동연령층이 65세 정년퇴직 연령까지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은 할 수 없을 것이다. 이와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생명표는 할 수 있다. 


생명표란 한 출생집단이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소멸되어 가는 과정을 나타내는 표이다. 어떤 연령층의 인구가 주어진 사망력의 유형과 수준이 그대로 적용된다는 가정 하에 평균적으로 더 살 수 있는 기간, 연령별 사망확률, 특정 연령의 사람이 다음 단계 연령까지 생존할 수 있는 확률 등을 나타내 준다. 


사망원인 생명표(Cause-deleted life-table)는 특정 사인을 완전히 제거했을 때의 생명표로, 주어진 특정 사인을 예방하거나 그 질병을 퇴치함으로써 그 사인이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가정하고 나머지 사인에 의한 사망률 및 사망확률 등에 의하여 작성한다. 각 나이별로 작성한 생명표는 완전생명표(Complete Life-Table),5살단위로 묶은 계급별 생명표는 간이생명표(Abridged Life-Table)라 한다. 생명표는 보건, 의료정책수립, 보험료율, 인명피해 보상비 산정 등에 활용 되고 있으며, 장래인구추계 작성, 국가간 경제,사회,보건 수준 비교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경과
그동안의 경과를 연도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1980년에 인구동태표본조사 결과를 이용하여 처음으로 78∼79년의 생명표를 작성하였다.
1990년에는 처음으로 인구동태 사망신고 자료를 이용하여 83년, 85년, 87년, 89년 생명표를 작성하였다.
1993년에는 1989년의 생명표를 수정하였고 1991년 생명표를 작성하였다.
1997년에는 1993년의 생명표와 1995년 생명표를 잠정적으로 작성하였고 사망원인 생명표도 잠정적으로 처음 작성하였다.
1999년에는 1997년 생명표 및 사망원인 생명표 작성하였고 1971∼95년도의 생명표를 2년 주기로 보완 작성하였다.
2001년에 는 1999년 생명표 및 사망원인 생명표 작성하였다.
2003년에 2001년의 생명표 및 사망원인 생명표 작성하였다.
2004년에는 2002년 생명표 및 사망원인 생명표 작성하였다.
2005년에는 2003년의 생명표 및 사망원인 생명표를 작성하고 1971∼2000년 격년 생명표를 매년 생명표로 보완 작성하였다.

내용

생명표 작성시 기본가정은 크게 4가지이다. 해외이민과 국제이동이 없고(이런 상태를 폐쇄인구라고 함),만약 100,000명이 동시에 출생했다면 특정연도의 연령별 사망률에 따라 점차 감소해 가며, 연령별 사망률은 미리 주어지며 앞으로 변하지 않을 것, 생후 5년(5세미만) 및 최고연령층을 제외하고 사망은 1년을 통하여 고루 발생한다는 것(예컨대 9세에서 10세까지의 사망자수는 9.5세의 사망자수와 같다)이라는 가정이다. 


이런 가정에 기초해 통계분석을 통해 사망확률, 남은 수명의 기대치를 구하게 되는데 사용되는 자료는 연앙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하여 3개월간 평균사망자수를 기본 자료로 이용한다.


한편 기초자료 보정과 연령별 사망확률 산출, 생명표의 활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기초자료보정
- 사망자료의 보정: 뒤늦게 신고하는 지연신고, 신고자체가 누락되는 미신고(특히 영아사망), 연령왜곡신고 등이 정확한 통계작성에 제약을 주고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영아사망 미신고 및 지연신고율을 감안한 연령별 사망자수를 추정하여 연도별 3세 이동평균 및 3년 평균으로 평활한다.


- 기준인구의 보정: 만연령과 세는 연령 차이에 따른 연령왜곡 경향을 보정하기 위하여 각세별 3세 이동평균으로 평활한다. 연말기준 주민등록인구에서 7월1일 기준으로 주민등록 인구를 작성한다.


*연령별 사망확률 산출(2001년 생명표)

1) 0세 사망확률
- 기초자료: 2001년성별 영아 사망자수
-작성방법: 1999년 영아사망조사(보건복지부)의 전체 영아 사망자에 대한 4주 내의 신생아 사망자 구성비율을 감안하여 2001년 영아사망자 수를 보완하였다.


2) 1세~94세 사망확률
- 기초자료: 성별 연령별 사망률
- 작성방법: 그레빌 방법을 적용한다. 


3) 85세 이상 사망확률의 조정
- 기초자료: 성별 연령별 사망확률
- 작성방법: 연령별 사망확률간의 관계를 이용한다. 경험적으로 연령이 상승할수록 사망확률의 증가세가 둔화된다는 점을 이용한다.


* 생명표의 활용
생명표는 연령별로 사망직전까지 얼마만큼 더 살 수 있나를 추정해 낼 수 있기 때문에, 장래 인구추정은 물론 장래에 대한 학교 및 병원 수요추정, 생명보험회사에서 보험료율 결정 및 보상비 산출, 변호사 등 법률사무소에서 인명보상비 산출 및 사망력의 심층분석 등에 활용된다. 또한 생명표의 작성기법은 타 연구분야 즉 피임효과분석, 교직원 및 공무원 정년 등을 결정하는 경우에도 활용되고 있다. 특히 노동생명표 및 결혼생명표는 생명표의 일반적 작성기법을 응용한 대표적 생명표라고 할 수 있다. 생명표는 인구이동이나 출산력의 영향을 완전히 배제하였기 때문에 사망력의 심층분석에 활용되는데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생명표는 정지인구의 개념을 제공하여 준다. 정지인구란 인구 이동이 없는 폐쇄인구로서 실제인구와는 많이 다르지만 고정된 사망력과 출산력하에서 인구의 연령구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분석 목적으로는 유용한 인구이다. 


둘째, 생명표는 연령별 생존율을 제공하여 준다. 즉 생명표는 장래의 연도별인구추계를 할 때 매우 유용한 자료를 제공하여 준다. 가령 어떤 특정생명표 사망수준이 미래에도 같은 상태로 지속된다고 가정한다면, 우리는 한 특정연령계층이 일정한 기간후 다른 연령계층으로 얼마나 살아 남을 것이가를 쉽게 추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각 연령계층별 사망률이 대체로 낮은 나라의 인구추계를 할 때, 사망력 가정은 연령계층별 사망률이 높은 나라에 비하여 안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모든 연령층에서 낮은 사망률을 나타내면 인구구조에 영향을 별로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셋째, 생명표는 평균수명 함수를 제공한다. 두 나라간의 사망력을 비교할 때 각종 율( Rate) 로서 직접 비교하면 취약점이 많다. 왜냐하면 여러가지 사망률은 인구이동, 출생률 등의 영향을 배제시키지 않기 때문이다. 앞서 말한대로 생명표는 각 연령층에서 이러한 요인을 완전히 배제하고, 순전히 사망력의 변화만을 보기 때문이며, 특히 출생시 평균수명은 연령별 사망률 변화를 종합적으로 파악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국제간의 사망수준 비교나 같은 나라일지라도 여러 기간의 사망수준 비교에 생명표의 평균수명함수를 흔히 사용하는 것은 이러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생명표 발표는보도자료와 인터넷 그리고《생명표》책자 발간을 통해 이루어진다.


참고자료

《통계행정 편람 2004》통계청, 2004
통계청 홈페이지 (http://www.kostat.go.kr)


집필자
김용대(서울대학교 통계학과 부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