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전체메뉴 닫기

분야별 검색

  • Home
  • 기록물 열람
  • 통합검색
  • 분야별 검색

정보통신

장거리 자동전화(DDD) 서비스

주제유형
하위주제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주제설명
근거

〈국가기간전산망사업(안)〉
「전기통신사업법」(법률 제3848호, 1986.5.12 제정)

배경

1961년의 시외회선 수는 실선이 740회선, 반송회선이 416회선, 무선이 21회선이었고 시외교환방식도 대시방식에 의하여 소통되고 있어 전국 각 지역의 평균 대시시간이 120분 이상 소요되었다. 〈제1차 통신사업 5개년계획〉에 의거 자동전화 교환시설 지역이 점차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국내경제의 비약적 발전에 힘입어 시외전화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측되어 주요 도시 상호간의 시외통화를 장거리 자동전화(DDD ; Direct Distance Dialing) 방식으로 개선할 필요성을 느껴 자동전화교환시설 확장을 위한 제1차 서독차관 신청시 서울·부산, 서울·대구 간에 각각 108회선, 부산·대구간 등 총 288회선의 장거리자동전화시설을 도입하기로 확정하고 1962년 2월 27일 독일재건은행에 차관 신청서류를 제출하였다. 


1962년 11월 2일 국무회의의 의결을 거쳐 1962년 11월 12일 차관협정 체결안이 각의 의결을 얻었고, 또한 1963년 1월 28일 국가재건최고회의의 심의를 완료하여 1963년 2월 13일 차관협정이 비준·공포되었다.

내용

DDD시설은 서독지멘스회사 제품의 기계 방식인 EMD형으로 1963년 3월 21일 계약되었고(계약액 DM 192만7,316), 1964년 8월 22일 착공, 1965년 5월 31일 준공하였으나 소요회선의 절대 부족으로 DDD시설 대신에 OTD회선으로 운용하였다. 


그 후 1967년 12월 30일에 1차 서독차관 사용잔액을 활용, DDD 205회선 자재를 계약하여 1969년 사업계획에 반영하였으나 자재 공급측의 제작상 차질로 시공계획을 1970년으로 이월하여 1971년 3월 31일을 기하여 서울·부산간에 교환원의 중계 없이 가입자가 직접 다이얼하여 전화를 걸 수 있는 장거리자동전화가 처음으로 개통되었다. 장거리자동전화 시설 초기에는 시설의 절대부족으로 국별로 이용을 제한하였으나 시설의 확장으로 점진적으로 이용을 확대시켰다. 장거리자동전화 시설의 본격적인 추진은 1971년 7월 9일에 협정된 제4차 서독차관에 의하여 〈제3차 통신사업 5개년계획〉기간부터 이루어졌다. 


1973년에는 당초 720회선을 계획하였으나 이를 469회선으로 수정하여 서울·부산간에 이어 서울·인천간을 개통하였다. 1974년에는 500회선을 시설하여 새로이 서울·대구, 서울·안양간 2개 지역을 개통하였다. 1975년에는 570회선을 시설하여 서울과 각 도청 소재지간에 장거리자동전화가 개통되었다. 1976년에는 1,249회선을 시설하여 총괄국 상호간 서울과 경주·울산·포항·강릉 등 12개 도시간 및 제주·서귀포간 등 총 30개 구간이 장거리자동전화로 소통이 가능케 되었다. 1977년에서 1980년 사이에는 2,121회선을 시설하여 부족 회선을 보충하였을 뿐 아니라 국내에서 개발한 STD 시설을 설치함에 따라 일부 구간을 STD로 변경하여 1980년말에는 24구간 5,186회선으로 운용하였다. DDD시설은 설치 당시에 예산상의 사정으로 인하여 DDD의 기본 요소인 우회 루팅 기능과 다른 지역을 중계할 수 있는 중계교환기능이 불충분한 상태에서 도입되어 사실상 단일구간만 연결되는 직통연결방식(Point to Point)으로 사용되었다.

참고자료

ETRI IT정보자료실 (http://www.itfind.or.kr)
김창곤,《정보통신 서비스 정책》 진한엠엔비, 2004

집필자
홍봉화(경희사이버대학 정보통신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초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