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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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

주제유형
사건/사고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는 1995. 4.28 오전 7시 52분 대구광역시 달서구 상인동네거리에서 발생한 폭발사고이다.이 사고는 사고발생지역 남쪽 77m 지점에 있는 대구백화점 상인지점 신축공사를 위한 그라우팅 천공작업 중 100mm 도시가스관이 파손되어 유출된 가스가 하수관을 통하여 지하철 공사장으로 유입되어 원인불명의 화인(火因)으로 폭발한 사고이다.


내용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는 지하철공사중 가스폭발 사고로서 303명의 인명피해와 건물 346개소 부분파손, 차량 150대 파손, 지하철공사장 및 현장주변시설물 파손 등의 물질적 피해를 초래하였다.피해자중에는 아침 등교길에의 영남중 교사·학생등과 시민1백1명이 사망하고 2백2명이 부상했다.사고가 나자 오전 8시 20분에 달서구청 대회의실에 1지휘소 10개소 350명으로 구성된 대구광역시 사고대책본부가 설치되었으며, 이후 5.3에는 사고수습본부로 개편되어 5개 반 160명으로 운영하였다.


응급조치사항으로 1995년 4월 28일 11시 30분에 주민 및 교통통제를 위하여 경계구역을 설정하였으며, 15,369명(공무원 5,000명, 소방 2,525명, 경찰 3,379명, 의료진 1,389명, 군인 30명, 기능인력 3,046명)의 인력과 1,025대(중장비 747대, 구조차량 278대)의 중장비가 투입되었다. 또한 의료기관으로 20개의 병·의원이 참여하였다. 5.1에는 상·하수도, 전기, 가스 등 지하시설물과 1995년 5월 12일에는 지하철복공판 등 기존의 시설물 등에 대한 응급복구가 이루어졌으며, 1995년 5월 12일 오전 4시에는 차량통행이 재개되었다.


사상자 조치사항으로 사망자는 9개 병원에 분산 안치되었으며, 병원별 합동분향소 설치, 사망자 1인당 공무원 2명씩 총 20명의 안내공무원을 고정 배치하였다. 그리고 장례 후에는 구청 간부공무원이 시장을 대신하여 상가를 조문하였다. 부상자에 대한 조치로는 경미한 부상자 87명은 단기 치료 후 귀가하였으며, 입원환자 115명은 12개 병원에 분산 수용하였고, 안내공무원 70명을 상근 배치하였다.



대구지하철 공사장 가스폭발 사고의 문제점으로는 원인측면과 수습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원인측면의 문제점으로 공사의 단계에 있어서 안전영향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지하 매설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가 없다는 것이 나타났다. 또한 불법으로 도로를 굴착하면서 허가사항을 위반하고 안전수칙도 준수하지 않았다. 수습측면의 문제점으로 일원화된 지휘체계 미흡, 전문구조인력과 구조장비 부족, 사고초기 인근병원 집중호송으로 인한 수용능력 부족 등이 나타났다.


제시된 대책의 원인측면에서는 특별안전점검단 상설운영, 지하매설물 ‘매핑시스템’ 조기 구성, 도로굴착 및 점유시 가스회사와 사전협의 의무화, 가스누출 탐지를 위한 가스검지기 휴대 의무화, 작업개시 전 가스누출 여부 확인 등을 들 수 있다. 수습측면에서는 현장지휘권 일원화, 구조장비 보강 및 전문인력 양성, 인근병원 응급처치 후 시내병원으로 분산 후송, 신속한 프레스센터 설치 및 체계적인 홍보대책 수립, 사고현장 상황의 신속하고 정확한 보도로 피해자 신원파악 편의제공 등을 들 수 있다.


참고자료

행정자치부《재난수습 사례집, 제1집》행정자치부, 1998
〈대구 가스 대참사〉《동아일보》1995.4.29
〈또 인재 한국이 부끄럽다〉《조선일보》1995.4.29


집필자
김태환(용인대 경호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6. 12. 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