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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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사

주제유형
사건/사고
※ 집필 내용은 국가기록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발생원인

태풍 ‘루사’는 2002년 8월 30일~9월 1일 까지 우리나라에 피해를 입혔다. 2002년도에는 남해상의 해수온도가 평년보다 높아 지속적으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태풍 루사가 우리나라에 접근하였다. 제주도 동해상을 거쳐 8월 31일, 18시경 전남 고흥군으로 상륙하였고, 9월 1일, 15시경 동해 속초지역을 지나가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되어 소멸되었다. 강릉지방의 경우 연평균강수량의 62%인 870.5mm가 하루 만에 내렸으며, 대형 태풍의 관통으로 역대 강우관측기록을 경신하는 국지성 집중폭우를 기록하였다.


내용

태풍 루사는 한반도를 관통하며 전국적으로 사상 초유의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다. 특히 강원도의 영동지역은 지역적인 영향으로 기상관측이래 일최대 강우량을 기록하기도 하였다. 하천이 범람하고 도심의 저지대가 침수되었으며, 제방, 도로, 교량 등이 유실되는 등 그 피해가 다른 지역보다 극심하였다.


지방 2급 및 소하천 상류부의 피해가 심하였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외수범람과 내수배제 불량으로 도심지 저지대를 중심으로 대규모 침수피해 발생하였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태풍 상륙으로 시가지의 입간판 피해와 과수원의 낙과피해 및 연안의 방파제 및 수산증양식 시설 등의 피해가 극심하였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였다.


태풍 ‘루사’가 휩쓸고 간 강릉지역에서는 30명이 급류에 휩쓸리거나 산사태로 목숨을 잃었고, 16명이 실종돼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 등 태풍이 지나간 뒤에도 희생자 가족들의 슬픔은 더욱 커지고 있다.


전국적인 피해규모는 인명피해 321명(사망 209, 실종 37, 부상75), 이재민 21,318세대 63,085명, 주택침수 27,562, 농경지 유실이 17,749ha 이며 재산피해가 5조1,479억 원이 발생하였다.


문제점은 급변하는 수문기상 특성에 적응하여 치수관련 설계기준 조정, 하천 및 도시의 치수체계를 사전 재정비 미비가 지적되었다.


참고자료

김현준《2002년 태풍 루사와 400년전 태풍의 비교》한국건설기술연구원 수자원연구부, 2005
행정자치부《2002 태풍 루사 피해 현장조사 보고서》국립방재연구소, 2002
〈역대기록 갈아치운 ‘루사’ 피해규모〉《한겨레》2002.9.3


집필자
김태환(용인대 경호학과 교수)

최초 주제 집필
2006. 12. 01

최종 주제 수정
2006. 12. 01